신생아가 태어난 후 조기에 발견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로, 담도폐쇄증은 발생 빈도가 낮지만 치료가 시급한 선천성 질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담도폐쇄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담도폐쇄증이란?
담도폐쇄증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간에 축적되는 질환입니다. 주로 신생아에게서 발생하며, 국내 기준으로 매년 약 40~50명의 신생아가 진단받고 있습니다. 이는 약 1만 명 중 1명 정도로 드문 편에 속합니다. 이 질환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2. 담도폐쇄증의 원인
안타깝게도 담도폐쇄증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요 요인으로는 선천적인 기형, 바이러스 감염, 자가면역 반응, 유전적 요인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신생아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3. 담도폐쇄증의 주요 증상
신생아의 담도폐쇄증은 생후 몇 주 지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황달: 신생아의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보이는 황달 증상은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지만, 보통 생후 2~3일 후에 시작해 일주일 이내에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2주 이상 황달이 지속된다면 담도폐쇄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체중 증가 지연: 담즙이 배출되지 못하면서 간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영양소 흡수가 저하되어 체중 증가가 느릴 수 있습니다.
- 회색 또는 흰색 대변: 담즙이 배출되지 않으면 대변이 회색 또는 흰색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지방 소화가 원활하지 않아 변이 기름지거나 냄새가 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이는 황달과 함께 담도폐쇄증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4. 담도폐쇄증의 치료 방법
담도폐쇄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생후 1년 이내에 사망할 위험이 높은 심각한 질환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카사이 수술로, 막힌 담도를 우회해 담즙이 장으로 배출될 수 있게 하는 수술입니다. 신생아의 경우 약 60% 성공률을 보이며, 조기에 수술을 받은 아이들은 10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94%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만약 카사이 수술이 효과가 없다면 간 이식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수술과 치료로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선천성 질환 중 하나로, 황달이 장기화되거나 변색에 이상이 보이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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