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부모님들이 흡착식판을 고민하게 되는데요. 제가 사용해본 흡착식판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선택 포인트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며 느낀 흡착식판의 성능, 뚜껑 유무, 구획 구성, 외출용 흡착패드의 필요성 등 여러 요소를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1. 흡착 성능
다양한 흡착식판을 사용해 본 결과, 모든 제품의 상세페이지는 '흡착이 잘 된다'고 광고합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하면서 흡착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제 경험상,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의 제품이 상대적으로 흡착력이 안정적이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트립트랩 하이체어를 사용하는데, 이 경우에도 식판 흡착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점이 있었습니다. 정품 테이블을 사용할 때 흡착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아, 필름지를 붙여 흡착력을 보완했습니다. 혹시 사용 중인 하이체어에서 흡착이 잘 안된다면, 이런 보조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2. 뚜껑 유무
흡착식판의 뚜껑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요소였습니다. 뚜껑이 없는 식판은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 불편하고, 식판에 먼지가 들어갈 수도 있어 보관하기도 어렵습니다. 사용하실 때 뚜껑이 있으면 보관과 보온 면에서 이점이 크니, 구매 전 뚜껑 유무를 확인해 보세요.
3. 구획 구성
식판이 몇 칸으로 나누어져 있는지도 고려할 요소입니다. 초기 이유식 단계에서는 구획이 필요 없을 수도 있지만, 아이가 밥과 반찬을 먹기 시작할 때는 구획이 있는 제품이 더 편리합니다. 보통 밥, 국, 반찬을 나누어 주기 위해서는 최소 5칸 정도가 적당한데요, 이는 가정마다 사용하는 식판 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생후 6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유아식을 넘어가는 시기까지 어떤 제품을 사용할지를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4. 흡착패드
마지막으로, 외출용으로 적합한 흡착패드도 좋은 선택이 됩니다. 외출 시 보관용기 자체를 들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 식판보다는 흡착패드가 실용적일 때가 많습니다. 특히 아이가 스스로 먹는 경우 식판을 고정해 줄 수 있어 더 안정적입니다. 외식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아이들에게는 흡착패드가 식당에서 사용하기에도 편리합니다.
결론
흡착식판은 브랜드, 디자인, 사용 편의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며, 무엇보다 부모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개월 된 저희 아이의 경우, 5종 이상의 제품을 사용해 보며 장단점을 체감했습니다. 꼭 어느 제품이 좋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각 가정의 육아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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