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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육아

백일해 주사: 꼭 필요한 예방접종, 효과와 비용까지 알아보기

by 굿센스굿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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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예방접종은 필수적이지만, 성인들에게는 아직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합니다. 특히, 백일해 예방접종은 임산부와 아이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백일해 주사의 효과, 접종 시기, 부작용 및 비용 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백일해 주사(Dtap/Tdap)의 효과

백일해 예방접종의 정식 명칭은 Dtap 또는 Tdap입니다. 이 접종은 세 가지 주요 질병을 예방합니다:

  • Diphtheria(디프테리아): 호흡기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감염병
  • Tetanus(파상풍): 상처를 통해 감염되어 신경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병
  • Pertussis(백일해): 심한 기침 발작을 동반하는 감염병

어린이와 성인이 맞는 접종의 이름이 다소 다릅니다. 7세 이하의 어린이는 Dtap을 맞고, 성인은 Tdap을 맞습니다.


2. 백일해란?

'백일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아기의 백일과 연관이 있다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기침이 백일 동안 지속될 수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데, 전염력은 코로나 바이러스보다도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중 한 명이 백일해에 걸리면 아기에게 전염될 확률이 약 80%에 달합니다. 예방접종의 보급으로 백일해 증상은 일주일 정도로 단축되었지만, 특히 1세 미만의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백일해의 증상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여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콧물, 결막염, 눈물
  • 기침, 발열

시간이 지나면 기침이 심해지며 숨을 쉴 때 '흡' 소리가 나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기침이 심해져 구토를 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폐렴처럼 가래가 많이 생기기도 합니다.


4. 임산부와 가족은 꼭 맞아야 할까?

백일해 주사에 대한 논쟁은 있었으나, 미국 소아과 학회는 2013년부터 모든 임산부에게 Tdap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임산부는 물론, 아이를 돌보는 가족(남편, 할머니, 할아버지 등)에게 접종을 권장합니다. 특히, 1969년 이전 출생자는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면역이 없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육아 환경에서는 부모 외에도 조부모나 기타 보호자들이 아이를 돌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 모두가 백일해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접종 시기

임산부의 경우, 임신 27~36주 사이에 접종을 권고합니다. 임산부가 접종을 하면 태아도 일정 부분 면역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아기는 태어난 후에도 Dtap 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아이를 돌보는 가족들은 아기가 100일 전후일 때까지 백일해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6. 부작용

모든 예방접종과 마찬가지로, 백일해 주사에도 일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접종 부위 통증과 가려움
  • 두통, 피로감
  • 어지러움, 식욕부진
  • 미열

대부분의 부작용은 2~3일 이내에 사라지므로 큰 걱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7. 백일해 주사의 비용

백일해 주사의 비용은 보통 4~6만원입니다. 하지만, 임산부가 임신 27~36주 사이에 접종할 경우, 일부 보건소에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무료 접종 여부는 거주 지역의 보건소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국가 예방접종 사업에 따라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결론

백일해 예방접종은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권장할 때 주변에 문의해보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방접종의 필요성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남들과 상관없이 부모가 스스로의 판단하에 접종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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