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개요
- 제목: 미키 17 (Mickey 17)
- 감독: 봉준호
- 장르: 드라마, SF, 모험, 블랙코미디, 디스토피아
- 개봉일: 2025년 2월 28일
- 러닝타임: 137분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출연진: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아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 평점: IMDb 7.4점
🛸 영화 소개 - "오늘도 죽으러 갑니다!"
봉준호 감독의 8번째 장편 영화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SF 영화입니다. 특히, 복제인간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바탕으로 인간의 정체성과 생명의 가치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미키 반스는 우주 탐사 임무 중 죽음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소모품 같은 존재입니다. 그는 "익스펜더블(Expendable)"이라는 직업을 가진 인간으로, 죽을 때마다 새로운 몸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원래는 지구에서 금지된 기술이지만, 우주에서는 허용되며 생체 실험과 힘든 일에 동원되는 운명입니다. 그런데, 그가 17번째로 복제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블랙 코미디 요소와 디스토피아적 설정이 어우러진 이번 작품, 과연 성공적인 SF 영화로 기억될까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주요 등장인물 및 캐릭터 분석
1️⃣ 미키 반스 (로버트 패틴슨)
주인공 미키는 지구에서 막대한 빚을 지고 우주로 도망친 인물입니다. 생존을 위해 "익스펜더블"이라는 위험한 직업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 직업은 죽음을 반복하는 것이 필수적인 역할입니다. 그는 17번째 복제본이 되면서 점점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품기 시작합니다.
2️⃣ 나샤 애쟈야 (나오미 아키)
미키의 연인으로, 우주 탐사 임무에 참여하는 소수 정예 요원입니다. 강인한 성격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그녀는 미키를 누구보다도 아끼고 보호하려고 합니다.
3️⃣ 티모 (스티븐 연)
미키의 친구이자 동료지만, 이기적인 성향이 강한 인물입니다. 처음에는 함께 우주로 떠났지만, 점점 이기적인 행동을 보이며 미키와 갈등을 빚게 됩니다.
4️⃣ 일파 마샬 (토니 콜렛)
탐사선의 지도자 중 한 명이며, 탐사 임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캐릭터입니다.
5️⃣ 케네스 마샬 (마크 러팔로)
옥시코플 행성의 사령관으로, 복제 인간 기술을 활용해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 인물입니다.
🧩 영화 줄거리 (스포일러 없음)
2054년, 인류는 옥시코플(Oxytopal)이라는 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소수 정예 대원을 파견합니다. 탐사 도중 미키 17은 얼음 골짜기로 추락하게 되지만, 죽지 않고 살아남습니다. 그의 유일한 친구였던 티모는 그를 구하지 않고 혼자 떠나버립니다.
미키의 직업은 익스펜더블, 즉 "소모품"입니다. 그는 죽으면 새로운 몸으로 다시 태어나고, 기억은 업데이트되어 이어집니다. 하지만 그가 17번째로 복제되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18번째 미키가 나타나면서 기존과 다른 성격과 의지를 가지게 되며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전개됩니다.
미키는 과연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탐사 임무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 관람평 - 기대와 아쉬움
✅ 좋았던 점
- 봉준호 감독 특유의 블랙 코미디 & 사회 비판 요소
- 독창적인 SF 설정 (복제인간의 시점을 중심으로 전개)
- 비주얼과 미래적 디테일 (옥시코플 행성의 배경 묘사, 특수효과 등)
- 배우들의 연기 (로버트 패틴슨과 스티븐 연의 연기는 인상적)
❌ 아쉬운 점
- 스토리 전개가 다소 산만함 (특히 18번째 미키 등장 이후 전개가 허술함)
- 설득력 부족한 설정 (같은 기억을 공유하는 복제본이 다른 성격을 가질 수 있는가?)
- 장르적 특성이 애매함 (SF와 블랙 코미디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느낌)
특히 마지막 30분의 전개가 급작스럽고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기존 봉준호 감독 영화와 비교했을 때 "설국열차"나 "옥자"의 느낌을 많이 떠올리게 하는 점도 신선함을 반감시키는 요소였습니다.
🎬 비슷한 소재의 영화 추천
연도 제목 감독 주연
2005 | 아일랜드 | 마이클 베이 | 이완 맥그리거 외 |
1993 | 블레이드 러너 | 리들리 스콧 | 해리슨 포드 외 |
2014 | 엣지 오브 투모로우 | 더그 라이만 | 톰 크루즈 외 |
이 영화들은 "미키 17"과 마찬가지로 복제인간, 반복되는 삶, 미래 사회에서의 인간성 등을 다룬 작품들입니다. 특히 **"블레이드 러너"**는 철학적인 깊이까지 더해져 SF 팬들에게는 필수적으로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 총평 - 기대했던 만큼의 SF 걸작은 아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은 신선한 설정과 화려한 비주얼, 뛰어난 연기력을 갖췄지만, 스토리 전개의 설득력 부족과 다소 지루한 흐름이 아쉬웠습니다. 기대했던 SF 명작이라기보다는 흥미로운 시도를 했으나 다소 부족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평점: ⭐⭐⭐☆☆ (5/10)
📌 함께 보면 좋은 영화
- 설국열차 (2013) - 같은 봉준호 감독 작품
- 기생충 (2019) - 블랙 코미디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대표작
- 인셉션 (2010) - 기억과 존재에 대한 철학적 탐구
여러분은 "미키 17"을 어떻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솔직한 의견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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