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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육아

신생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비교: 로타텍 vs 로타릭스,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백신 선택 가이드

by 굿센스굿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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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급성 장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며, 설사, 구토, 탈수 등으로 인해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러한 로타바이러스는 예방접종을 통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소아과에서 접종 가능한 두 가지 로타바이러스 백신인 로타텍로타릭스의 차이점에 대해 상세하게 비교 분석해보겠습니다.


로타바이러스란?

먼저 로타바이러스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로타바이러스(Rotavirus)는 주로 영유아에게 심각한 설사와 구토, 복통, 고열을 유발하는 장염 바이러스입니다. 이름의 ‘로타(Rota)’는 라틴어로 바퀴(wheel)를 뜻하는데, 전자현미경으로 보면 바퀴 모양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어 이 같은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입에서 입으로 전파되는 ‘경구 감염’을 통해 퍼집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와 영유아는 감염될 경우 심각한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 왜 중요할까?

예방접종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것에만 있지 않습니다. 아래와 같은 이유로 접종은 필수입니다.

  1. 입원율 감소: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입원율을 현저히 낮춰줍니다.
  2. 감염 예방: 바이러스 감염 자체를 예방하거나 증상을 경미하게 만듭니다.
  3. 가족 내 감염 차단: 감염된 아이로부터 부모나 형제자매에게 전파되는 2차 감염을 막아줍니다.
  4. 의료비 부담 완화: 입원이나 추가 치료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 종류: 로타텍 vs 로타릭스

현재 대한민국에서 접종 가능한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크게 **로타텍(RotaTeq)**과 로타릭스(Rotarix) 두 가지입니다. 두 백신 모두 경구용 백신이며, 아이가 액체 형태의 백신을 직접 입으로 섭취하는 방식으로 접종됩니다.

✅ 로타텍(RotaTeq)

  • 제조사: 미국 MSD (Merck)
  • 백신 종류: 5가 백신
  • 백신 구성: 사람과 소의 로타바이러스를 재조합하여 만든 생백신
  • 대상 혈청형: G1, G2, G3, G4, P1A[8] (총 5종)
  • 접종 횟수: 총 3회
  • 접종 간격: 생후 6주부터 시작하여 4~10주 간격으로 접종
  • 최대 접종 연령: 생후 32주 이내
  • 1회 접종량: 2ml
  • 특징: 더 다양한 혈청형을 포함하여 광범위한 바이러스 예방 가능

✅ 로타릭스(Rotarix)

  • 제조사: 영국 GSK (GlaxoSmithKline)
  • 백신 종류: 1가 백신
  • 백신 구성: 사람 유래 로타바이러스를 약화시킨 생백신
  • 대상 혈청형: G1P[8]
  • 접종 횟수: 총 2회
  • 접종 간격: 생후 6주부터 시작, 최소 4주 간격
  • 최대 접종 연령: 생후 24주 이내
  • 1회 접종량: 1ml
  • 특징: 접종 횟수가 적어 부담이 덜하며, 일부 연구에 따르면 면역 반응이 빠르게 형성됨

로타텍 vs 로타릭스 비교표

항목 로타텍 (RotaTeq) 로타릭스 (Rotarix)

백신 유형 5가 백신 1가 백신
포함된 혈청형 G1, G2, G3, G4, P1A[8] G1P[8]
접종 횟수 3회 2회
1회 용량 2ml 1ml
접종 시작 시기 생후 6주부터 생후 6주부터
접종 완료 시기 생후 32주 이전 생후 24주 이전
특징 다양한 혈청형에 대한 광범위한 보호 빠른 면역 형성, 접종 부담 적음
제조사 MSD (미국) GSK (영국)

접종 시 주의사항

  • 교차 접종 불가: 로타텍과 로타릭스는 서로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첫 번째 접종을 어떤 백신으로 시작했는지 반드시 기억하고 같은 백신으로 시리즈를 마쳐야 합니다.
  • 접종 전후 수유 여부: 대부분의 소아과에서는 접종 전후 수유를 허용하고 있으며, 로타백신은 소화기관을 통해 작용하므로 일반적으로 수유와 병행 가능합니다.
  • 구토 시 재접종?: 접종 후 바로 구토했더라도 대부분은 재접종하지 않습니다. 다만, 백신이 전혀 섭취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조치가 이뤄집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 국가예방접종으로 무료!

2023년부터 대한민국 정부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시켰습니다. 그 결과, 생후 2~6개월 사이의 영아는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무료 접종 대상

  • 생후 6주부터 백신별 접종 종료 시점까지
  • 첫 접종은 생후 15주 이전에 시작해야 하며, 생후 8개월(32주) 이내에 접종 완료해야 예방 효과가 제대로 나타납니다.

✅ 어디서 접종할 수 있나?

  • 지정된 보건소 및 전국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에서 가능합니다.
  • 사전 예약 없이 방문도 가능하나, 병원에 따라 재고 상황이 다르니 사전 문의 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어떤 백신을 선택해야 할까? 실제 부모의 선택 기준은?

많은 부모들이 백신 선택에 고민을 합니다. 실제로는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1. 접종 횟수의 차이

  • 바쁜 육아 일정을 고려해 두 번만 접종해도 되는 로타릭스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 2. 면역 범위

  • 보다 다양한 혈청형을 예방하고 싶다면 5가 백신인 로타텍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 3. 병원의 재고 및 추천

  • 일부 병원은 특정 백신만을 취급하기도 하므로, 내원 전 병원의 취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예방의 시작입니다

아기의 건강은 예방에서 시작됩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생각보다 빠르고 강하게 다가올 수 있는 질병이지만, 백신 접종만으로도 충분히 그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로타텍이든, 로타릭스든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스케줄대로 접종을 완료하는 것!

부모님들의 현명한 선택이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첫 출발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소아과 방문 전, 어떤 백신이 우리 아기에게 더 적합한지 미리 고민하고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해보세요.


👉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아직 안 하셨다면 지금 바로 병원에 문의해보세요!
✅ 무료로 가능한 기간 놓치지 말고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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