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차리고 보니 12권을 읽고 있었다
햇살 따사로운 4월의 봄날, 책 읽기 참 좋은 계절이죠. 커피 한 잔 곁에 두고,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책장을 넘기는 그 순간. 아, 이보다 더 완벽한 힐링이 있을까요?
이번 주는 ‘독서에 미친 주간’이었습니다. 왜냐고요? 정신 차리고 보니 벌써 12권의 책을 읽고 있었거든요! 저도 깜짝 놀랐답니다. 주말에 시간이 조금 여유로워서 그런지, 어느새 책 더미에 파묻혀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 요즘 읽을만한 신간 도서 12권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한 권 한 권 정성스럽게 읽고 직접 느낀 감상을 바탕으로, 누구에게 추천하면 좋을지까지 정리해봤어요.
1. 아파만 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삶의 고통을 유쾌함으로 이겨내는, 한 여성의 투병 에세이”
이 책은 제목부터 가슴을 찡하게 만들죠. 유방암 투병 중인 저자의 에세이인데요, 놀랍게도 전혀 어둡거나 무겁지 않아요. 오히려 곳곳에서 웃음이 터지고, 긍정의 에너지가 넘칩니다.
삶이 고단한 분들, 혹은 병상에서 지쳐 있는 분들께 큰 위로가 될 책입니다. 울컥하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문장들이 많아, 눈물이 핑 돌기도 했어요.
추천 대상: 인생의 위로가 필요한 분, 에세이 좋아하는 분
키워드: #투병기 #힐링에세이 #긍정의힘
2. 법의학자 유성호의 유언 노트
“죽음을 마주하며 삶을 돌아보는 시간”
유튜브에서 자주 봤던 유성호 교수님의 책이 나왔습니다. 죽음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묵직한 메시지.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어떻게 살 것인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이 인상적이었어요. 삶의 태도를 새롭게 정비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추천 대상: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분
키워드: #죽음 #삶의태도 #유언
3. 검은 불꽃과 빨간 폭스바겐
“시각장애인이 쓴 여행기, 그 이상의 이야기”
시각장애인 저자가 직접 써 내려간 삶과 여행의 이야기. 평범하지 않은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이 책은,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저자의 신간입니다.
한 줄 한 줄이 무척 강렬하고도 담담해서, 잔잔한 여운이 오래 남았어요. 여행보다 더 깊은 ‘내면의 여정’을 다룬 책이랄까요?
추천 대상: 에세이, 여행기 좋아하는 분
키워드: #장애 #여행기 #삶의기록
4. 한국이란 무엇인가 - 김영민
“한국 사회에 던지는 철학적 물음”
김영민 교수의 책답게, 날카롭고 철학적인 문체가 돋보입니다. 한국 사회에 대한 역사적·사회적 고찰을 녹여낸 이 책은, 요즘같이 회의감 드는 시기에 꼭 필요한 물음을 던져줘요.
정치, 역사, 문화 등 복합적인 맥락 속에서 우리가 ‘한국’이라는 나라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되짚어보게 합니다.
추천 대상: 사회과학, 인문학 책 즐겨 읽는 분
키워드: #한국사회 #철학적통찰 #김영민
5. 퍼니 사이코 픽션
“미친 주인공들의 향연, 피폐한 단편집”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파격적인 소설들이 모여 있어요. ‘미친 주인공’만 골라 엮은 소설집인데요, 마치 정신을 놓고 읽게 되는 느낌이랄까요.
읽는 내내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었어요. 피폐한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강추. 다만, 멘탈이 약한 분들에겐 살짝 비추입니다 ㅎㅎ
추천 대상: 자극적이고 독특한 단편 좋아하는 분
키워드: #피폐소설 #한국단편 #정신이탈주의
6. 슈퍼 포시셔닝의 전략가들
“브랜드의 생존 전략을 읽다”
마케터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 요즘 뜨는 브랜드들의 포지셔닝 전략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해요. 시각적으로 정리가 잘 돼 있어서 인스타 감성도 물씬 납니다.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겐 참고 자료로도 딱이에요.
추천 대상: 마케터, 브랜드 전략 담당자
키워드: #마케팅 #포지셔닝 #브랜딩
7. 나는 왜 따뜻한 대화가 힘들까
“요즘 사람들과 말이 안 통할 때, 이 책”
대화가 참 어려운 요즘입니다. 말 한마디에 상처받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상처 주기도 하죠.
이 책은 대화의 기본 태도부터 구체적인 실천 팁까지 잘 정리되어 있어요. 읽는 내내 ‘아… 나도 그랬지’ 하며 반성도 하게 되었답니다.
추천 대상: 인간관계에 지친 모든 이
키워드: #대화법 #소통 #공감능력
8. 수필 오디세이
“이웃님의 등단 기념작, 따뜻한 수필집”
개인적으로 정이 많이 가는 책이에요. 제가 아끼는 이웃님이 이 책으로 등단하셔서 선물로 받았거든요 :)
따뜻한 시선과 진심이 느껴지는 문장들로 가득 찬 수필집입니다. 수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 대상: 수필 애호가, 작가 지망생
키워드: #등단작 #따뜻한문장 #수필집
9. 헤밍웨이 글쓰기의 발견
10. 피츠제럴드 글쓰기의 분투
“천재 작가들의 창작 고뇌, 그 비밀을 엿보다”
이 두 권은 나란히 읽어야 제맛입니다. ‘글쓰기는 고통이다’라는 말을 실감케 하는, 두 작가의 창작 여정을 따라가는 책.
헤밍웨이의 짧고 간결한 문장 비결, 피츠제럴드의 감정 깊은 문체 비결을 디테일하게 파헤칩니다. 작가 지망생이라면 필독서예요!
추천 대상: 작가 지망생, 글쓰기 공부하는 분
키워드: #헤밍웨이 #피츠제럴드 #글쓰기비법
11. 작가의 여정
12. 예술가의 여정
“여행과 창작, 예술은 연결된다”
이 시리즈는 정말 소장 가치가 높아요. 표지부터 너무 예쁘고, 구성도 잘 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작가와 예술가들이 여행을 통해 어떻게 영감을 얻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창작활동 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돼요.
추천 대상: 예술가, 창작자, 여행 좋아하는 분
키워드: #창작여정 #여행에서영감 #감성책
✨ 마무리하며 – 독서는 사랑입니다 💛
12권이라는 숫자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책은 숫자가 아닌 ‘내용’이 전부죠.
한 권만이라도 내 삶을 변화시키는 책이라면, 그건 충분히 값진 독서입니다. 요즘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책 한 권으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고 있어요.
이번 주 여러분의 독서가,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고 또 누군가에겐 전환점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의 책장에 한 권쯤은 꼭 남을 책, 오늘 소개해드린 12권 중에서 만나보셨으면 좋겠어요 :)
행복한 독서, 그리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우리 다음 주 책 이야기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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