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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5월 28일부터 정말 조심해야 하는 이유와 블로그/SNS 운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by 굿센스굿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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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이란?

2025년 6월 3일,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거나 인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적 기간이 있어요.
바로 5월 28일 0시부터 6월 3일 오후 8시까지, 총 7일간이죠.

이 기간 동안은 어떤 매체, 어떤 방식으로도 특정 정당, 후보자에 대한 지지율, 당선 가능성, 여론조사 수치 및 추세 등을 공표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요즘 분위기 보니 ○○ 후보가 잘 나가네”, “이번 판세는 ○○쪽이 강세네” 같은 암시적 발언조차도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이 규정은 공직선거법 제108조에서 명확히 규정하고 있으며,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오픈채팅, 뉴스 기사 댓글 등 모든 플랫폼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왜 5월 28일부터 특히 조심해야 할까?

올해의 공표 금지기간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사전투표가 5월 29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이에요.
즉, 공표 금지 첫날부터 이미 수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기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여론조사는 선거 막판에 따라 크게 출렁이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유권자들은 마지막 7일 동안 이런 정보를 접할 수 없고, 언론이나 온라인 상에서도 이를 알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최신 판세나 분위기에 대한 정보가 차단된 채로 투표가 이뤄지는데, 이는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이해해야 해요.


📝 블로그/SNS 운영자가 반드시 체크해야 할 3가지

저처럼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인플루언서, 유튜버, SNS 계정 운영자라면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아래 세 가지는 꼭 점검해 보세요!


1. 기존 포스팅, 예약 글 점검하기

  • 예전에 썼던 글 중에 여론조사 수치, 후보 지지율 언급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 특히 예약 발행해둔 글이라면 공표 금지기간 전에 반드시 점검하거나 수정, 비공개 처리해야 합니다.
  • 예시:
    • 블로그 포스팅 “○○ 후보 지지율 급상승 중” → 비공개 혹은 수정
    • SNS 예약 글 “요즘 ○○후보 흐름이 심상치 않네” → 삭제

2. 댓글과 사용자 생성 콘텐츠 관리하기

  • 독자들이 남긴 댓글도 예외가 아닙니다.
  • 댓글로 여론조사 내용을 공유하거나, 특정 후보의 우세/열세를 암시하는 내용을 남겼다면 반드시 삭제하세요.
  • 예시:
    • “이번 주 여론조사 보니 ○○ 후보가 앞서네요” → 삭제
    • “○○ 후보가 뒤집는 분위기라던데요” → 삭제

3. 자동 노출 콘텐츠까지 신경쓰기

  • 일부 플랫폼은 자동 추천 글, 자동 완성 문장, 인기 키워드 등을 노출시키는데, 이 안에 여론조사와 관련된 내용이 있다면 신경 써야 합니다.
  • 자신의 컨텐츠 외부에서도 이런 정보가 노출될 수 있으니, 최소한 본인 계정이나 채널에서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은 꼼꼼히 체크하세요.

💥 위반하면 어떻게 될까? 처벌 기준은?

공직선거법 제108조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요.
그리고 단순히 수치를 언급하는 것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유추할 수 있는 표현도 포함됩니다.

특히 팔로워 수가 많거나 영향력이 큰 채널(예: 인플루언서, 인기 블로거, 유튜버 등)은 중앙선관위의 모니터링 대상이 되기 쉽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예시:

  • 문제되는 발언:
    • “○○ 후보가 거의 이긴 것 같아.”
    • “요즘 판세는 ○○쪽이 유리하대.”
    • “여론조사 보니 ○○후보가 치고 올라왔어.”

🌎 해외에서는 여론조사 공표를 어떻게 규제할까?

우리나라의 공표 금지기간은 6일로, 국제적으로 봐도 긴 편입니다.

  • 미국, 영국: 아예 공표 금지기간이 없음
  • 프랑스: 선거 전 48시간만 금지
  • 캐나다: 선거일 하루 전까지만 금지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한국의 6일 금지기간은 과도하다”는 비판도 나오지만, 현재로서는 법을 따르는 것이 최선입니다.
법을 어기면 개인적으로도 큰 불이익을 입을 수 있고, 사회적으로도 공정한 선거 문화를 해치는 결과가 될 수 있죠.


🌿 공표 금지기간, 이렇게 이해하면 쉽다

공표 금지기간은 단순히 “정보를 막는 규제”가 아닙니다.
이는 유권자 모두가 공평한 정보 환경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예요.

특히 마지막 며칠은 ‘유언비어’나 ‘마지막 뒤집기용 전략’이 난무할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장치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 마무리 팁

블로그, SNS,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지금 바로 아래 체크리스트를 점검해보세요!

  • 과거 포스팅에 여론조사 내용이 있는지?
  • 예약글은 안전한 내용인지?
  • 댓글, 자동 노출 콘텐츠까지 모두 점검했는지?
  • 공표 금지기간 중 불필요한 선거 관련 언급을 피할 수 있는지?

혹시 주변에 이 내용을 잘 모르는 분이 있다면, 부드럽게 알려주기만으로도 공정한 선거 문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함께 만드는 깨끗한 선거, 모두의 책임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리더를 선택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우리가 SNS나 블로그에서 내뱉는 한마디가 단순한 개인 의견을 넘어, 선거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저도 이번에 자료를 조사하며 처음 알게 된 부분이 많았고, 앞으로는 더 신중한 운영을 다짐하게 됐습니다.

모두가 함께 법을 지키며 공정한 선거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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