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과 경제

만나면 괜히 피곤해지는 사람들: 매사 부정적인 사람들의 7가지 특징

by 굿센스굿 2025. 7. 16.
반응형

1. 새로운 시도에 ‘안 돼’부터 말하는 사람

"그거 힘들걸?"
"안 될 거야, 괜히 힘만 들지."
"나도 해봤는데 안 되더라."

이런 말투, 낯익지 않으세요?

긍정적인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불가능'부터 선언하는 사람들. 마치 시작도 하기 전에 결과를 정해놓는 듯한 말투는 상대방의 의욕을 무기력으로 바꿔놓습니다.

저도 육아 중 어떤 시도를 해보겠다고 말했을 때, 지인 중 한 명은 늘 "그거 해봤자 피곤하지 뭐"라고 반응하곤 했죠. 처음엔 그 말이 조언처럼 들렸지만, 반복되다 보니 점점 제 판단을 의심하게 되더라고요.

이런 사람은 실패 경험에 갇혀 사는 경우가 많고, 타인의 가능성마저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의 도전을 꺾고, 자신도 상대도 계속 제자리에 머물게 만드는 유형이죠.


2. 남의 행복에 ‘물 한 바가지’ 끼얹는 사람

SNS에 가족 나들이 사진을 올렸더니,
"요즘 너무 사치하는 거 아냐?"
"그 정도 퀄리티면 좀 비싸게 산 듯?"

새로 산 소파를 자랑했더니,
"요즘 저 브랜드 디자인 좀 별로던데?"

행복한 순간을 공유하면 어김없이 뒷맛 씁쓸한 한 마디를 남기는 사람들. 겉으론 "좋겠다~" 해놓고 꼭 무언가를 깎아내리는 유형입니다.

칭찬을 가장한 견제, 응원의 말에 숨겨진 질투. 이들은 타인의 행복을 자신의 결핍으로 받아들이며, 감정적으로 깎아내리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위안하려 합니다.

진심 어린 축하와 견제는 말의 분위기에서 극명하게 갈립니다. 전자는 따뜻함을 남기고, 후자는 묘한 씁쓸함을 남기죠.


3. 사소한 불편도 크게 부풀리는 사람

식당에 갔는데 음식이 조금 늦게 나왔다면,
"서비스 왜 이래?",
"예전보다 양이 줄었네."

카페에 앉자마자,
"음악이 너무 시끄러워",
"여긴 공기 안 좋아."

이런 말이 습관처럼 나오는 사람, 주위에 있으신가요?

물론 한두 번의 불만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런 불만이 대화의 중심이 된다면 그 자리는 점점 지치고 무기력한 분위기로 바뀌게 됩니다. 상황이나 공간의 좋은 점은 보지 못하고, 늘 문제점부터 집어내는 유형은 함께 있는 이들까지 피곤하게 만듭니다.

처음엔 민감한 사람인가 싶다가도, 결국 장소가 어디든, 상황이 어떻든 늘 ‘불만’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스타일이더라고요.


4. 잘못은 항상 ‘남 탓’부터 하는 사람

실수가 있었을 때,
"나는 몰랐어",
"그건 애초에 제대로 말 안 해줬잖아."

모임 시간을 착각해놓고도,
"공지 헷갈리게 해놨던데?"

이런 사람은 책임을 지는 태도보다는 피해자 프레임에 익숙합니다. 자신의 실수는 돌아보지 않고, 늘 남을 탓하며 상황을 회피하죠.

책임 회피가 반복되면, 어느 순간 주변 사람들은 그 사람과의 약속이나 협업을 꺼리게 됩니다. 자신이 감정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다는 자각 없이, 계속해서 관계에 금이 가는 말을 던지게 되는 것이죠.


5. 현재보다 ‘과거’에 머무는 사람

"내가 예전엔 진짜 잘 나갔었지…"
"그때 그렇게만 안 했어도 지금은…"

물론 지나간 시간을 회상하고, 때때로 후회를 털어놓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하지만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힘보다는 과거에만 머물며 끝없는 회상을 반복하는 대화는 대체로 정체된 느낌을 줍니다.

이야기의 방향이 늘 과거로 끌려가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남는 건 ‘무기력함’뿐이더라고요. 과거를 기반으로 현재를 재정비하려는 태도와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6. 칭찬은 아끼고, 비판은 즐기는 사람

아이의 그림을 보여줬더니,
"근데 배경이 너무 밋밋한데?"

요리를 했더니,
"그건 굳이 사서 할 필요 없었을 텐데?"

사소한 칭찬에는 인색하면서도, 남의 부족함을 지적하는 데는 거리낌이 없는 사람. 이들은 남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선보다, 비교하거나 평가하는 관점을 기본값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 비판을 마치 ‘공감’의 포장지로 감싸 전달한다는 거예요. 처음엔 "날카롭고 솔직하네"라고 생각하지만, 반복되다 보면 ‘상대보다 우위에 서기 위한 언행’이란 걸 눈치채게 됩니다.

말은 곧 성격이자, 관계의 온도입니다. 칭찬은 적고, 비판은 넘치는 사람과의 대화는 스스로를 위축시키게 만들어요.


7. 희망적인 이야기에 ‘찬물’ 끼얹는 사람

"이제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어."
"아이들이 커가면서 여유가 생기네."

이런 말을 꺼냈을 때, 돌아오는 대답이
"그래도 인생은 늘 힘들지."
"너무 기대하지 마, 더 어려운 일 생길 수도 있어."

물론 걱정일 수도 있지만, 희망조차 허용하지 않는 듯한 말투는 대화를 ‘응원’이 아닌 ‘회의’로 덮어버립니다.

저도 지치고 힘들던 시기에 "요즘 조금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아"라고 이야기했는데, 돌아온 반응은 "그런 얘기 하기엔 아직 멀었지"였어요. 정말 속상하더라고요.

희망적인 말에 따뜻한 격려 한 마디가 아닌, 차가운 현실론을 들이밀며 기운을 꺾는 사람. 이런 대화는 자연스럽게 피하게 되죠.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말을 편하게 하는 사람이 좋다

예전에는 유창하게 말을 잘 하는 사람, 정보력이 뛰어난 사람, 센스 있는 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릅니다.

이제는 '대화 후에도 마음이 편안한 사람'이 훨씬 더 귀하게 느껴집니다. 말의 무게보다, 말이 주는 에너지의 방향이 더 중요해졌어요.

부정적인 사람은 누군가가 아니라, ‘나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말투와 태도로 주변을 지치게 만들고 있진 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부터라도 누군가에게 마음 편한 사람이 되기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말 습관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좋은 관계는 멀리 있지 않아요.
기분 좋은 말투, 따뜻한 시선, 그리고 공감이 그 시작이랍니다.


💬 함께 생각해보아요:
당신이 대화 후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리고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였던 적이 있나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