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하드디스크나 SSD를 장착했는데 ‘파일 탐색기’에 드라이브가 안 보이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이건 디스크가 아직 ‘초기화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윈도우에서 디스크를 초기화하는 방법과 함께, MBR / GPT 파티션 스타일의 차이까지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디스크 초기화란?
디스크 초기화(Initialize Disk)란 새 디스크에 파티션 스타일을 지정해, 운영체제가 인식하도록 설정하는 과정입니다.
디스크가 초기화되지 않으면 윈도우에서는 ‘알 수 없음 / 초기화 안 됨’으로 표시되어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 디스크 초기화 방법 (Windows 11 기준)
1️⃣ 시작 버튼 클릭 → “파티션” 검색
‘하드 디스크 파티션 만들기 및 포맷’을 선택합니다.
(또는 제어판 → 관리 도구 → 디스크 관리 메뉴 진입 가능)
2️⃣ 디스크 관리 창에서 “알 수 없음 / 초기화 안 됨” 확인
해당 디스크를 마우스 우클릭 후 ‘디스크 초기화’ 선택
3️⃣ MBR 또는 GPT 선택
초기화할 디스크를 다시 한번 확인한 뒤 진행해야 합니다.
잘못 선택하면 데이터가 전부 삭제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4️⃣ 새 단순 볼륨 생성 → 포맷 → 드라이브 문자 할당
초기화 후, 파티션을 설정하고 포맷까지 마치면 드라이브가 정상적으로 탐색기에 나타납니다.
💡 MBR vs GPT 차이점 완벽 비교
구분 MBR (Master Boot Record) GPT (GUID Partition Table)
등장 시기 | 오래된 표준 (BIOS 기반) | 최신 표준 (UEFI 기반) |
최대 디스크 크기 | 약 2TB 이하 | 2TB 이상 지원 |
파티션 개수 | 최대 4개 | 사실상 무제한 |
호환성 | 구형 시스템에 적합 | 최신 시스템 필수 |
안정성 | 기본 수준 | 오류 복구 및 무결성 체크 기능 |
✅ 추천
- 시스템 드라이브: GPT (Windows 11은 UEFI 기반이므로 GPT 권장)
- 데이터 전용 드라이브: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GPT 사용
💬 참고: 이미 MBR로 설정된 디스크를 GPT로 바꾸려면 MBR2GPT 명령어를 이용할 수 있지만, 데이터 손실 위험이 있으므로 중요 데이터는 반드시 백업 후 진행하세요.
📁 파일 시스템과 할당 단위(클러스터 크기)
디스크를 포맷할 때는 파일 시스템과 할당 단위 크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주요 파일 시스템
- NTFS: 윈도우 기본. 권한 설정, 대용량 파일, 암호화 지원 → ✅ 일반 사용자 권장
- exFAT: 외장 SSD, USB용. 윈도우·맥 호환성 우수
- FAT32: 구형 장치용. 단일 파일 4GB 제한
클러스터 크기 설정
- 기본값은 4KB
- 너무 크게 설정하면 작은 파일 저장 시 공간 낭비 발생
- 대부분의 사용자는 기본 4KB 유지가 최적
🔁 빠른 포맷 vs 일반 포맷
항목 빠른 포맷 (권장) 일반 포맷
속도 | 매우 빠름 | 느림 |
데이터 삭제 | 실제 데이터는 남음 | 완전 삭제 |
디스크 검사 | 없음 | 불량 섹터 검사 포함 |
사용 상황 | 새 디스크, 정상 상태 | 중고·오류 의심 디스크 |
➡️ 일반적인 새 디스크라면 빠른 포맷(Quick Format On)으로 충분합니다.
➡️ 문제가 의심되는 드라이브는 일반 포맷으로 전체 검사 후 사용하세요.
🗜️ NTFS 파일 및 폴더 압축 옵션
NTFS에는 파일/폴더 압축 기능이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파일을 자동으로 압축 저장해 디스크 공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단, 클러스터 크기가 4KB를 넘으면 압축이 비활성화될 수 있으니 기본 설정을 유지하는 게 안전합니다.
✅ 정리 및 추천 설정 요약
항목 추천 설정
파티션 스타일 | GPT (2TB 이상, 최신 시스템) |
파일 시스템 | NTFS |
할당 단위 크기 | 기본 4KB |
포맷 방식 | 빠른 포맷 (Quick Format On) |
압축 기능 | 덜 자주 쓰는 파일만 압축 적용 |
💬 한 줄 요약
👉 “새 SSD나 HDD는 GPT + NTFS + 빠른 포맷 조합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출처:
- Microsoft Learn — MBR2GPT 공식 문서
- Windows 지원 센터 — 디스크 초기화 및 파티션 관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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