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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육아

아기 고관절 탈구: 증상과 치료 방법

by 굿센스굿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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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자주 발생합니다. 피부에 바로 나타나는 문제들은 즉각 알아차릴 수 있지만, 자세한 관찰 없이는 드러나지 않는 문제들은 부모님 입장에서 쉽게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아기 고관절 탈구'입니다.
고관절 탈구는 빠르게 발견하고 치료해야 하지만, 걷지 않는 영유아의 경우 증상을 쉽게 알아채기 어려워 부모님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영유아 검진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기 고관절 탈구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확인 방법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고관절 탈구의 증상

고관절은 엉덩이와 다리를 연결하는 중요한 관절입니다. 성인의 경우 고관절이 탈구되면 걸음걸이부터 이상이 생기고, 다리 길이 차이 또는 다리 움직임에 제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들은 걸음마를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관절 탈구가 발생하더라도 바로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고관절 탈구는 관절이 제대로 결합되지 않아 다리 길이에 차이가 생기거나 다리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점차적으로 걸음걸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영유아 시기에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고관절 탈구의 원인

고관절 탈구는 선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 자세가 좋지 않거나, 좁은 공간에 꽉 끼어 있는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엉덩이가 아래쪽에 있는 경우 중력의 영향을 받아 탈구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하지만 선천적인 경우 외에도 어린 시기에 특정 제품들, 예를 들어 속싸개나 카시트와 같은 움직임을 제한하는 제품들로 인해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다리와 엉덩이를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에서 버둥거리다가 고관절이 빠질 수 있습니다.

3. 고관절 탈구 확인 방법

아직 걷지 않는 영유아의 고관절 탈구를 확인하려면 부모님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아기의 다리가 잘 벌어지지 않거나 비대칭으로 벌어진다면 고관절 탈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기를 눕힌 후, 두 다리를 구부려 발바닥을 땅에 붙인 상태에서 무릎 높이를 비교해보세요. 양쪽 무릎의 높이가 다르다면 고관절 탈구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타구니 부위의 주름이 비대칭인 경우도 고관절 탈구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영유아 검진 항목 중 고관절 탈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검진 시 확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4. 고관절 탈구의 치료

고관절 탈구는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가 간단해집니다. 생후 6개월 이전이라면 간단한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난 이후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체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고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도 커집니다.
특히 두 돌이 지나서 발견된 경우 수술을 하더라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부모님께서는 정기적인 영유아 검진을 통해 아이의 고관절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아기 고관절 탈구는 선천적인 원인뿐만 아니라,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입니다. 고관절 탈구는 영유아기에 발견되면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체되면 수술적 치료와 함께 후유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상태를 항상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아기의 다리 움직임, 무릎 높이, 사타구니 주름 등을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이상 징후가 보일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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