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언어 발달과 영어 교육의 필요성
아이들의 발달을 살펴보면, 생애 첫 1년은 주로 신체 발달이 중심이 되다가, 그 이후로는 두뇌 발달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언어 발달입니다. 많은 부모가 아이의 언어 발달을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며, 특히 영어 교육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곤 합니다.
저희 부부도 이 문제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적인 회사원으로서, 영어 교육을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큰 교육 계획을 세우기에는 아이가 아직 두돌이 막 지난 시기라 무리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영어 교육이 왜 필요하며, 언제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영어 교육의 필요성
많은 부모가 영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한 번쯤은 고민하게 됩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다양한 상황에서 영어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여행을 가거나 외국인 친구를 만나는 순간들이 그렇죠. 물론 영어가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글로벌 사회에서 영어는 많은 부분에서 편리함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저도 한때는 ‘두돌밖에 안 된 아이에게 무슨 영어냐? 한글부터 제대로 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미리 영어를 접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영어가 중요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2. 전문가의 의견
영어 교육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조사해보면, 놀랍게도 정답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전문가들은 한글을 먼저 배우고 난 후 영어를 배우는 것이 두뇌 발달에 더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영어를 어릴 때부터 많이 노출시키는 것이 좋다고 강조합니다.
이처럼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양하기 때문에 부모로서 결국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엄마표 영어, 언제 시작해야 할까?
영어 공부를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는 부모들마다 의견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학령기에 들어가서 시작할 것인지, 아니면 영유아기부터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계속됩니다.
다양한 의견을 접하고 나서 저희가 내린 결론은, 이제부터라도 영어를 조금씩 노출시켜주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정식으로 공부를 시작하기보다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게 하자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나 영상에 나오는 영어 단어들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도와주는 방식입니다.
4. 어떻게 영어를 가르칠까?
시기를 정한 후에는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 노래: 아직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단계라면, 책과 함께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한글과 영어 두 가지 언어에 모두 노출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 간단한 영어 표현: 노래 속에서 익숙해진 단어나 표현을 실생활에서 조금씩 사용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을 유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간단한 인사말이나 기본적인 단어부터 시작해, 점차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놀이: 한글을 배우기 시작할 때도 곤지곤지, 잼잼 등 놀이를 통해 단어를 익히듯이, 영어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학습: 학습이라고 부를 만한 정식 교육은 아이가 6세 이후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글을 완전히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 학습을 무리하게 시키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향후 계획
저희는 아이가 영어를 접하는 데 있어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천천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영어를 접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엄마와 아빠가 함께 놀이를 하면서 단어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에서,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순간에는 잠시 멈추고, 다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계획입니다.
엄마표 영어, 아빠표 영어는 무엇보다도 아이가 즐기면서 배우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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