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영어 공부, 언제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유아의 언어 발달은 매우 빠르며, 부모로서 어떻게 교육할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기 마련입니다. 특히 영어 교육에 대한 고민은 많은 부모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아 영어 공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왜 영어 공부를 해야 할까?

우선, 영어 공부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을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성인이 되었을 때 영어는 직업이나 상황에 따라 필수적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가 영어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인구가 줄어들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늘어날 것이고, 이들이 점차 대한민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이로 인해 다문화 사회가 형성되면 영어는 더욱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영어를 조기에 접하는 것은 미래 사회에서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2. 언제 영어를 시작해야 할까?

영어 공부를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답이 없습니다. 부모의 선택에 달린 문제입니다. 단순히 발음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려면 생후 6개월 무렵부터 영어 노래나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영어 공부는 아이가 2~3세가 되었을 때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시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부모가 얼마나 꾸준히 아이와 상호작용하며 영어 환경을 조성해 주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영어와 한글, 두 언어를 동시에 가르쳐도 될까?

많은 부모들이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는 아직 한글도 제대로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를 배우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아이가 두 언어를 동시에 배우면서 혼란을 겪지 않을지 염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 단어에 대해 두 가지 언어가 존재한다는 것을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고, 영어에 집중하다 보면 한글을 소홀히 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특히 알파벳이 한글보다 배우기 쉽다는 점에서 아이가 영어에 더 흥미를 가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영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으로는 다양한 접근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놀이와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 동요를 들려주고, 율동을 함께하면서 놀이처럼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놀이 중에 영어를 섞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까꿍 놀이처럼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에 영어 단어를 조금씩 포함시키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Where is mommy?" 같은 간단한 영어 문장을 사용하며 아이가 영어와 친숙해지도록 돕는 것이죠.
그림책도 훌륭한 도구입니다. 다만 영어 책을 선택할 때에는 아이가 흥미를 가질 만한 내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배울 때, 아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관찰하며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유의해야 할 점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부모의 지나친 기대는 오히려 아이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영어 공부를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시간을 두고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영어를 잘하는 것보다 언어를 배우는 과정을 즐기고, 엄마 아빠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마무리

결국, 유아 영어 교육은 정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각 가정의 환경과 아이의 성향에 따라 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영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글이 유아 영어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