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훈육책 추천: "툭하면 떼쓰는 아이, 감정 폭발하는 부모" 리뷰

육아는 매일이 새로운 도전이자 배움의 과정입니다. 특히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로서 여러 고민과 궁금증이 쌓여가죠. 저도 두돌이 지난 아들을 키우면서 많은 고민을 해왔고, 아이가 표현을 시작하면서 훈육의 중요성을 더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툭하면 떼쓰는 아이, 감정 폭발하는 부모"라는 육아책을 접하게 되어 이 책의 내용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이 책은 특히 시기별 훈육법을 상세히 다루고 있어, 육아 과정에서 부모들이 맞닥뜨리는 어려움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책의 주요 내용을 단계별로 살펴보며, 어떻게 이 책이 부모들에게 유용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훈육은 언제 시작해야 할까?

부모라면 누구나 훈육의 적절한 시기에 대해 고민합니다. 언제부터 훈육을 시작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시기에 맞는 방법은 무엇인지가 궁금하실 텐데요. 이 책에서는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추어 훈육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훈육은 신생아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어느 정도 스스로 인지하기 시작하는 시기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저희 아이도 돌 무렵부터 자신을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많은 감정을 드러냈고, 그 시기에 맞춰 훈육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두돌이 지난 지금은 훈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런 고민을 덜어주는 안내서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2. 나는 어떤 부모인가?

훈육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부모와 아이의 관계입니다. 아이가 나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따라 훈육의 방향도 달라집니다. 부모가 너무 감정적으로 대처하거나, 통제적인 태도를 보이면 훈육이 잘 먹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이와의 신뢰 관계를 잘 형성한 부모라면 아이가 더 쉽게 부모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이 책은 부모 자신을 돌아보고, 나의 훈육 방식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점검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훈육에 앞서 부모 자신이 어떤 스타일인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3. 일관성의 중요성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일관성입니다. 부모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아이에게 다른 규칙을 적용하면 아이는 혼란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어떤 날은 허용된 행동이 다른 날에는 금지된다면 아이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혼동하게 됩니다.
책은 부모가 일관성 있게 훈육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부모가 일관된 기준을 세우고 그에 맞춰 행동하는 것이 훈육의 성공 열쇠임을 강조하고 있죠. 일관된 태도는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며, 아이도 자신의 행동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이해하게 됩니다.

4. 시기별 훈육 방법

훈육 방법은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책에서는 신생아부터 48개월 이후까지의 시기별로 어떻게 훈육을 적용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말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긴 설명을 해봐야 소용없습니다. 대신, 간단하고 명확한 지시를 내리며 행동을 유도해야 하죠.
책에서는 발달 상태에 맞는 훈육법을 제시하며, 부모가 아이의 발달 단계를 이해하고 그에 맞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5. 잘못된 훈육 피하기

훈육에서 감정이 폭발하게 되면, 그 순간의 실수가 훈육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책의 제목에서 보듯, 부모도 감정적으로 훈육에 임하면 아이와의 관계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잘못된 훈육은 아이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고, 체벌이나 감정적인 말이 오가게 되면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죠.
이 책은 그런 실수를 방지하고, 부모가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훈육 중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을 미리 대비하고, 차분하게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6. 훈육의 3단계 공식

책에서 소개하는 훈육의 3단계 공식은 매우 실용적입니다. 미국 놀이치료학자인 개리 랜드리스가 고안한 이 공식은 아이와의 소통에서 매우 효과적입니다.

1. 인정하기: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먼저 인정해 줍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화가 나 있다면 "지금 화가 났구나"라고 말해주는 것이죠.
2. 제한 전달하기: 그 감정을 인정한 후,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간단하고 명확하게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하지만 물건을 던지는 건 안 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3. 대안 제시하기: 마지막으로, 그 행동을 대신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제시합니다. "물건을 던지는 대신, 다른 방법으로 화를 풀 수 있어"라고 제안할 수 있죠.

이 공식은 아이와의 갈등 상황에서 부모가 일관되고 명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공식을 활용하면, 부모와 아이 모두가 감정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7. 상황별 실전 훈육법

책에서는 시기별, 상황별로 구체적인 훈육 방법을 설명합니다. 아이가 자주 보이는 행동들에 대해 부모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제시하며, 실제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떼를 쓰는 상황이나 말을 듣지 않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부모는 이 책을 통해 아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툭하면 떼쓰는 아이, 감정 폭발하는 부모"는 육아 중인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춘 훈육법과 감정 조절 방법, 그리고 구체적인 실천 팁을 제공함으로써 육아의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육아에 고민이 많은 부모라면 한 번쯤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 일관된 훈육, 그리고 올바른 훈육 방법을 통해 육아가 훨씬 편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