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신과 육아

아이들의 첫 돌발진, 알아야 할 점

by 굿센스굿 2024. 10. 29.
반응형

 

아이의 첫 열병은 부모에게 큰 걱정이 됩니다. 아프면 바로 병원을 가야 할지, 집에서 치료할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아이의 증상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돌발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증상, 전염 여부, 어린이집 등원 가능 여부 등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1. 돌발진이란?

일반적으로 돌 전후 아이들이 겪는 발진을 돌발진이라고 부르며, 간혹 ‘돌치레’로도 불립니다. 그러나 돌치레는 단순히 돌 시기에 아픈 상태를 의미하는 반면, 돌발진은 특정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돌발진은 대개 생후 6개월에서 두 돌 전에 걸리기 쉬우며,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돌발진의 원인

돌발진의 주요 원인은 헤르페스 6형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한 번 걸리고 면역력을 갖게 되면 다시는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인은 이미 헤르페스 6형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고 있어 증상을 경험하지 않습니다.
전염 경로는 타액을 통해 이루어지며, 아이에게 뽀뽀를 하거나 가까이에서 접촉할 때 쉽게 옮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아이와 접촉할 때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돌발진의 증상

돌발진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3일간의 고열입니다. 대개 40도까지 열이 오르며, 해열제를 사용해도 쉽게 내려가지 않습니다. 열이 내린 뒤에는 온몸에 붉은 반점이 퍼지는 발진이 나타나며, 이 증상을 ‘열꽃’이라고도 합니다.
고열 외에 별다른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열이 나는 동안 아이가 힘들어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정상적으로 잘 놀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부모는 증상이 단순 열병인지 돌발진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돌발진에 걸린 아이, 어린이집 보내도 괜찮을까?

맞벌이 부모가 많은 요즘, 돌발진에 걸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돌발진은 전염성이 거의 없으므로 어린이집에 보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열이 나는 동안은 등원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보통 3일이 지나 열이 가라앉은 후 발진이 나타나야 증상을 확인할 수 있어 그 전에는 보내기 쉽지 않습니다.


5. 돌발진 관리 시 주의사항

돌발진을 앓는 아이는 원인 모를 고열이 3일간 지속됩니다. 해열제를 사용해도 체온이 쉽게 내려가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열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아이가 잘 자는 동안에는 굳이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열이 떨어지고 나서 저체온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체온증은 열이 내려가면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아이의 몸이 차가워지기도 합니다. 이 경우 심한 저체온이 아니면 따뜻하게 유지해주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돌발진은 대부분의 아이가 경험하는 첫 발진 질환입니다. 첫 돌발진 이후, 아이가 다른 호흡기 질환이나 열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아이의 질환별 증상과 관리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