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중이염 증상과 치료 방법 알아보기

 

1. 아기 중이염의 원인

성인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아기에게 중이염은 흔히 발생합니다. 아기들의 중이염은 대부분 콧물에서 시작됩니다. 코와 귀는 ‘이관’이라 불리는 얇은 관으로 연결되어 있어, 이관을 통해 콧물 속 세균이 귀로 넘어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기들은 얼굴 구조가 작아 이관의 길이도 짧고, 콧물이 많아 중이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염성 여부: 중이염은 바이러스나 세균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면역력이 극히 약하지 않은 이상 다른 사람에게 직접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2. 아기 중이염 증상

아기 중이염의 주요 증상은 두 가지입니다.
1) 콧물의 색 변화
처음에는 맑던 콧물이 점차 노랗고 진해지며 점성이 강해지는데, 이는 콧속에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합니다. 세균이 이관을 통해 귀로 이동하면서 중이염으로 이어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2) 발열
중이염의 염증이 진행되면서 열이 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7.5도 전후의 미열 정도로 나타나며, 아이의 상태에 따라 체온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3) 귀를 만지는 행동
일부 아이들은 귀에 불편함을 느껴 손으로 귀를 자주 만지거나 귀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아기 중이염의 치료 방법

중이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주로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일반적으로 항생제 처방은 1주일 이상 지속되며, 3일 정도 후 병원을 방문해 항생제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효과가 없으면 약을 변경하기도 합니다. 치료를 완료하려면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항생제를 규칙적으로 투여해야 하며, 조기 중단은 재발과 약물 내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중이염 예방과 관리: 콧물 관리가 핵심

중이염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의 콧물 관리입니다. 노란 콧물이 보이면 즉시 콧속을 깨끗이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1~2회 콧물 제거기를 사용해 콧속을 청결히 하거나, 필요시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콧물 양을 줄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꾸준한 콧물 관리는 재발 방지에 큰 도움이 되며, 중이염을 완치하더라도 콧물이 계속 나오는 경우에는 중이염이 다시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