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SV 바이러스란?
RSV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로, 주로 늦가을에서 초봄까지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입니다. 특히 2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며, 심한 경우 폐렴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기일수록 중증 위험이 크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RSV 바이러스 증상
RSV 바이러스는 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열, 기침, 콧물, 재채기 등이 흔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호흡이 빨라지거나 숨을 쉬기 힘들어지는 등의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모세 기관지염, 폐렴 같은 중증 호흡기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증상은 3~5일 동안 가장 심해지며 5~7일 내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미숙아나 폐, 심장 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고위험군에 속해 더욱 조심해야 하며, 어린이집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전염 경로와 주의사항
RSV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며 주로 기침을 통해 감염됩니다. 특히 어린이집에서의 집단 생활이나 형제, 자매 간의 접촉을 통해 쉽게 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이러스는 손이나 옷, 만졌던 사물에도 남아 전염 가능성을 높이므로 자주 손을 씻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SV 바이러스는 접촉 후 4~6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없어도 최대 4주까지 전염력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4. 검사와 치료 방법
RSV는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여 증상이 심해질 때 비로소 RSV를 의심하게 됩니다. RSV 바이러스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생길 때까지 시간이 지나야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검사도 가능하나 대체로 증상을 완화해주는 약을 처방받아 관리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5. RSV 바이러스 관리법
RSV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은 집에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침이나 콧물이 심할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투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기 질환이므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며, 아이가 잘 먹지 못할 경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자주 물이나 경구 수액을 제공해야 합니다. 고열이 있을 때는 해열제를 투여하여 열을 관리해야 합니다.
RSV 바이러스는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보이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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