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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강용수 작가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후기

by 굿센스굿 2024.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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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강용수 작가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삶의 의미와 고통의 문제에 대한 쇼펜하우어 철학의 지혜를 마흔이라는 시점에서 재조명한 책입니다. 마흔이 되면 많은 이들이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고민하게 되는데, 이 책은 철학적 통찰을 통해 삶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특히 쇼펜하우어의 깊은 통찰과 이를 현대인의 삶에 맞게 풀어낸 강용수 작가의 서술은 마흔을 맞이한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쇼펜하우어 철학의 핵심 요약

1. 삶은 고통의 연속이다

쇼펜하우어는 삶 자체가 고통의 연속이라고 보았습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욕망을 추구하며, 그 욕망이 충족되지 않을 때 고통을 느낍니다. 설령 욕망이 충족되더라도 곧 새로운 욕망이 생겨나기 때문에 진정한 만족은 얻기 어렵습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진리로, 우리는 더 나은 삶, 더 높은 지위를 추구하며 끊임없이 달려갑니다.

2. 의지의 부정과 평온의 추구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고통을 줄이는 방법으로 '의지의 부정'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자신의 욕망과 집착을 내려놓고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비로소 평온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강용수 작가는 이 철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지나친 성취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자신의 본질에 충실한 삶을 제안합니다.

3. 예술과 지혜의 가치

쇼펜하우어는 예술과 지혜를 통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예술은 일시적으로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며, 지혜는 삶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강용수 작가는 이 철학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예술적 취미를 즐기고, 독서를 통해 지혜를 넓히라고 조언합니다.

인상 깊었던 구절과 느낀 점

1. "삶의 고통은 욕망의 그늘 아래에서 태어난다."

이 구절은 쇼펜하우어 철학의 본질을 가장 잘 드러냅니다. 우리 삶의 많은 고통이 끝없는 욕망에서 비롯된다는 그의 통찰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끝없이 더 많은 것을 원하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현대인의 모습을 떠올리면, 이 문장은 큰 울림을 줍니다. 저 역시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이루려는 강박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경험이 있기에, 이 구절이 주는 깨달음은 깊이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작은 것에서 만족을 찾고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2. "고통을 피하려 하지 말고 고통 속에서 배워라."

이 구절은 고통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이를 성장의 계기로 삼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을 때면 고통을 피하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지만, 이를 직면하고 배우는 것이 궁극적으로 더 나은 삶으로 이끄는 길임을 깨닫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이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며 성장의 기회로 삼으려 했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3. "평온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상태에서 온다."

쇼펜하우어는 진정한 평온이란 욕망과 집착을 내려놓을 때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강용수 작가는 이를 현대적 삶에 적용하여, 불필요한 경쟁과 비교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사는 것이 평온으로 가는 길임을 강조합니다. 이 문장은 제가 지나친 비교와 경쟁으로 스스로를 괴롭히던 시절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이제는 스스로에게 충실하며 평온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마흔을 맞이한 독자들에게 쇼펜하우어 철학을 통해 삶의 방향성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쇼펜하우어의 깊은 철학적 사유와 강용수 작가의 현대적 해석은 독자들에게 큰 깨달음과 위로를 줍니다. 특히 삶의 고통과 욕망, 그리고 평온에 대한 메시지는 현대인에게 더욱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이 책을 읽고 저는 삶에서 욕망을 줄이고, 고통을 성장의 기회로 삼으며, 예술과 지혜를 통해 평온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삶의 무게를 조금 내려놓고, 평온과 만족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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