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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경제

자녀에게 돈을 세금 없이 주는 방법? 현행법 활용으로 최대 1.4억까지 가능!

by 굿센스굿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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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녀에게 돈을 세금 없이 줄 수 있는 한도, ‘자녀증여한도’

현행 세법은 자녀에게 일정 금액을 증여할 경우 비과세 한도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한도를 잘 활용하면 증여세 없이 자녀에게 큰 금액을 이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 성인과 미성년자에 따라 달라지는 비과세 한도

구분 비과세 한도 (10년 기준)

미성년 자녀 2천만 원
성인 자녀 5천만 원

이 한도는 **'10년 단위'**로 적용됩니다. 즉, 동일한 부모로부터 자녀가 받는 금액은 10년간 누적 기준으로 합산되며, 이를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미성년 자녀에게 10년 동안 2천만 원 이하를 증여하면 세금이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10년 후 다시 2천만 원을 줄 수 있으며, 성년이 된 이후에는 5천만 원까지 가능하므로 시기를 잘 활용하면 최대 1.4억 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가 가능합니다.

🎯 1.4억 원 비과세 증여 시나리오 예시

  • 0세 (미성년자): 2천만 원 증여
  • 10세 (여전히 미성년자): 추가로 2천만 원 증여
  • 20세 (성인 전환 시점): 5천만 원 증여
  • 30세: 추가로 5천만 원 증여

이렇게 시간 간격을 두고 증여한다면, 총 1억 4천만 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가 가능합니다.


2. 결혼 및 출산 시기를 활용한 '1억 원 증여' 전략

2024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혼인·출산 공제 제도는 자녀에게 돈을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특정 시점에만 사용할 수 있는 일회성 제도이긴 하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1억 원까지 증여세 없이 자녀에게 자산을 이전할 수 있습니다.

✔ 혼인 공제

  • 적용 시기: 결혼 전후 2년 이내
  • 비과세 한도: 최대 1억 원

✔ 출산 공제

  • 적용 시기: 자녀 출산 후 2년 이내
  • 비과세 한도: 최대 1억 원

⚠️ 주의사항

이 두 공제는 동일 자녀에게 중복 적용이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A자녀에게 혼인 공제로 1억 원을 증여했다면 출산 공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동일 자녀에게 다시 공제를 적용하려면 10년이 지나야 합니다.


3. 자녀에게 ‘주식’으로 증여하는 이유

많은 부모님들이 단순히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자녀 계좌를 구성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왜일까요?

📈 주식 증여의 장점

  1. 증여 시점의 평가금액만 과세 대상
    • 예: 2천만 원어치 주식을 자녀에게 증여 → 그 이후 주가 상승으로 3천만 원이 되어도 세금 없음!
  2. 자산 증가분은 자녀 자산으로 인정
    • 증여 시 과세한 이후의 수익은 별도의 과세 없이 자녀가 누릴 수 있음
  3. 장기투자에 유리한 ETF 활용 가능

4. 실전 예시: 자녀 주식 계좌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2025년 12월 출산 예정인 한 부부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미성년자 증여 한도(2천만 원)**를 활용해 국내·해외 ETF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주식 계좌를 만들어 줄 계획입니다.

🧾 선택 포트폴리오 예시

  • KODEX 미국S&P500
  • KODEX 미국나스닥100
  • TIGER 미국S&P500
  • KODEX 미국나스닥100

이러한 ETF들은 매도 시점에만 15.4% 과세가 이루어지며, 보유 중엔 과세가 없고 수익은 재투자되므로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 왜 일반 증권계좌를 선택했는가?

  • 연금저축펀드(연저펀)는 55세 이후 수령 조건 → ❌
  • 직접투자는 연간 100만 원 이상 수익 시 자녀 인적공제 제외 및 양도세 22% 발생 → ❌
  • 일반 ETF는 장기 보유 시 세금 리스크가 적고 유연성 있음 → ✅

5. 자주 하는 실수와 주의사항

❌ 실수 사례 1: 비과세 한도 초과

2천만 원이 비과세 한도인데, 2,110만 원을 증여했다면 전체 금액이 아니라 초과분 110만 원에 대해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세율 적용 구간이 올라가거나 공제가 줄어드는 불이익이 생기기도 합니다.

❌ 실수 사례 2: 소액 용돈 과다 지급

자녀에게 용돈이나 소소한 생활비를 10년간 1천만 원 이상 지급하면 이 역시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실수 사례 3: 자녀가 2명 이상일 때 계좌 혼용

부모가 각각 자녀에게 나눠서 증여하지 않고 한 계좌로 운용하는 경우, 세무조사 시 전체 금액이 특정 자녀에게 집중된 것처럼 간주될 수 있어 증여세 부과 대상이 됩니다.


마무리: 자녀에게 ‘사랑’만큼 ‘전략’도 필요하다

누구나 자녀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고, 그 시작은 경제적 지원입니다. 그러나 세법을 모른 채 자녀에게 돈을 준다면 의도치 않은 증여세 납부 또는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법을 제대로 알고 준비하면, 자녀에게 1억 원 이상을 증여하면서도 세금 걱정 없이 자산을 이전할 수 있습니다.


🔑 핵심 요약

  • 미성년자 자녀: 10년간 최대 2천만 원 비과세
  • 성인 자녀: 10년간 최대 5천만 원 비과세
  • 혼인·출산 공제: 각각 1억 원 비과세 (단, 자녀별 1회만 가능)
  • 주식 증여 활용: 자산 증식 효과 + 세금 최소화
  • 주의사항: 비과세 한도 초과, 계좌 분리, 용돈 과세 가능성

현명한 부모는 사랑만큼 세법도 공부합니다.
오늘부터 자녀증여 전략을 계획해보세요.
1억 넘게 증여해도 세금 한 푼 안 내는 방법,
지금이 바로 실천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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