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적으로 코로 숨을 쉬는 것이 더 좋다고 들어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때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을 고치려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코로 깊게 숨을 들이마시는 것이 더 건강에 좋다는 조언도 흔합니다. 그런데 왜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중요한 것일까요? 그리고 모든 입으로 숨 쉬는 것이 나쁜 것일까요?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로 숨을 쉬는 것은 필터와 가습기의 역할을 합니다.
코로 숨을 쉬는 것은 입으로 숨을 쉬는 것보다 건강에 더 이롭습니다. 그 이유는 다양합니다. 먼저, 우리의 코 속에는 털이 있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먼지와 같은 잔해들을 걸러냅니다. 마운트 시나이 브루클린 병원의 이비인후과 과장인 Dr. Sam Huh에 따르면, 코 안의 점액도 작은 곰팡이 포자나 꽃가루, 세균, 바이러스 등 위험할 수 있는 미세 입자들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게다가 코는 공기가 몸으로 들어오면서 천천히 흐르게 하여 체온에 맞춰 데우는 기능을 합니다. 덕분에 공기가 폐에 도달했을 때는 완전히 가습된 상태가 되어, 폐가 건조해지지 않고 적절한 수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테네시 주 내슈빌에 위치한 밴더빌트 건강 이비인후과 교수 Dr. Kenneth Fletcher의 설명입니다. 폐는 건조한 공기를 싫어하며, 충분한 수분이 있어야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고 Dr. Huh는 덧붙였습니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공기를 마실 때 숨을 쉬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입으로 숨 쉬는 것은 불편함과 치아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입으로 숨을 쉬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일 의과대학의 이비인후과 교수인 Dr. Peter Manes에 따르면, 입으로 숨을 쉬면 목이 건조해지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코에서 제공하는 필터링과 가습의 이점을 얻지 못합니다. Dr. Albert Coombs는 HuffPost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 편도 비대, 이갈이(이갈이증), 턱관절 문제, 치아 마모, 부정교합, 치주질환 등 다양한 치과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밤새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양치질과 치실 사용으로 관리한 치아 상태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코로 숨을 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 숨 쉬는 것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코로만 숨을 쉬는 것이 불가능할 때도 있습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코가 막히는 상황에서는 입으로 숨을 쉴 수밖에 없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Dr. Fletcher는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 항상 나쁜 것은 아니며, 코로 숨을 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의미일 뿐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즉,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 꼭 해롭다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들어 '마우스 테이핑'이라는 트렌드가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마우스 테이핑은 밤에 자는 동안 입을 테이프로 막아 강제로 코로만 숨을 쉬게 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방법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Dr. Fletcher는 "코로 숨을 쉬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 사람에게 이 방법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설명하며, 마우스 테이핑을 시도하기 전에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안전하게 코로 숨 쉬는 방법 찾기
결국, 가능한 경우 코로 숨을 쉬는 것이 건강에 유리하지만, 입으로 숨을 쉰다고 해서 무조건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만약 코로 숨 쉬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 숨을 쉬는 습관을 갖추면, 필터링과 가습 기능 덕분에 더 나은 호흡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로 숨 쉬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이점을 잘 알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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