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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하프마라톤 초보 러너를 위한 완주 준비 가이드 7단계

by 굿센스굿 2025.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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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마라톤(21.097km)은 러닝을 즐기는 이들이 ‘진짜 러너’로 성장했다고 느끼게 해주는 상징적인 레이스입니다. 하지만 10km 경험만으로 무작정 도전하면 무릎 통증이나 체력 고갈로 완주가 어렵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첫 하프마라톤을 위해 꼭 준비해야 할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체력 기반과 거리 적응

주 1회 이상 15~18km 이상을 천천히 달리는 LSD(Long Slow Distance) 훈련을 추천합니다. 평소 페이스보다 30초~1분 느린 속도로 달리면 심폐 지구력이 길러지고, 하프 후반의 ‘벽’을 극복할 체력이 만들어집니다.

2. 발에 맞는 러닝화 선택

러닝의 핵심 장비는 러닝화입니다.

  • 쿠션형 장거리 러닝화: 무릎·발목 부담을 줄여 초보 러너에게 적합
  • 기록 단축형 레이싱화: 하프 완주 경험 후 도전 추천
    자신의 발 모양과 주법에 맞는 제품을 매장에서 착용 후 고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3. 균형 잡힌 훈련 계획

  • 페이스런: 일정 페이스로 10~12km
  • 인터벌: 200~400m 전력질주+조깅 반복
  • 장거리주: 주 1회 15~20km
    대회 3주 전에는 20km 테스트런으로 장거리 감각을 익히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영양과 수분 보충

2시간가량 지속되는 하프마라톤에서는 에너지 관리가 필수입니다.

  • 전날: 탄수화물 로딩(파스타·고구마 등)
  • 경기 중: 7~10km마다 에너지젤·스포츠 드링크
  • 경기 후: 단백질·전해질 보충으로 회복

5. 러닝 보조 장비

러닝 시계, 벨트, 골전도 이어폰 등은 기록 관리와 편의성을 높여줍니다.
심박·페이스 측정이 가능한 러닝 시계와 흔들림 없는 벨트는 장거리 훈련의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6. 멘탈 훈련

15km 이후는 정신력이 승부를 가릅니다.
“마지막 5km가 진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과 자신만의 동기부여 문구를 준비하면 완주에 큰 힘이 됩니다.

7. 대회 운영 전략

  • 0~10km: 훈련 페이스 유지
  • 10~15km: 컨디션 점검 후 속도 미세 조절
  • 마지막 5km: 남은 체력으로 페이스 업
    초반 과속을 피하고 후반 스퍼트에 힘을 남기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프마라톤은 단순히 10km 두 번이 아닙니다. 체력·장비·영양·멘탈·전략이 조화를 이뤄야 완주할 수 있습니다.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첫 하프의 결승선을 밟는 순간, 기록 이상의 성취와 성장의 기쁨을 느껴보세요.

 

출처: 대한육상연맹,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러닝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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