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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경제

20대 월급쟁이를 위한 재테크, ELS 투자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by 굿센스굿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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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월급이 일정한 직장인에게는 수익을 극대화하고자 다양한 금융 상품을 탐색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ELS(주가연계증권)**라는 금융 상품에 대해 알아보고, 왜 20대 직장인들에게 추천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ELS란 무엇인가?

ELS는 **주가연계증권(Equity Linked Securities)**의 약자로, 주식이나 주가지수와 같은 기초자산의 성과에 연계되어 수익이 결정되는 금융 상품입니다. 쉽게 말해, 주식과는 다르지만 주식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금융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LS의 핵심적인 특징은 주식처럼 주가가 상승하지 않아도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주식 투자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ELS가 더 안전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ELS는 원금 보장 상품이 아니며, 투자 리스크가 있는 고위험 상품이라는 점을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ELS의 기본 구조: 쿠폰과 상환

ELS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는 **'쿠폰'**입니다. 이는 ELS의 수익률을 말하며, 일반적인 예적금과 달리 투자한 자산의 성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쿠폰이란 개념은 수익률이 사전에 정해져 있어 투자자가 별도로 관여하지 않아도 알아서 수익이 들어오게 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ELS가 원금을 보장하지 않는 상품이라는 사실입니다. 즉, 투자한 증권사가 파산하거나 기초 자산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형 증권사를 통해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며, 투자 전 증권사의 신용도와 발행 조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조기 상환과 위험성

ELS는 보통 3년 만기로 설정되며,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집니다. 만약 조기 상환 조건을 충족하면 그 즉시 상환이 이뤄지며, 투자자는 수익을 챙길 수 있게 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상환 조건이 일정 비율로 점차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조기 상환 조건은 95%, 그 다음은 90%, 그리고 마지막은 85%와 같은 방식으로 상환 조건이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ELS는 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기초 자산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주식이나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선택한 경우 변동성이 크므로 위험이 증가합니다. 엔비디아나 테슬라와 같은 개별 종목이 포함된 ELS는 초고위험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녹인(Knock-in) 구간: 원금 손실을 막는 마지막 방어선

ELS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녹인(Knock-in) 구간입니다. 녹인은 원금 보존 조건으로, 기초 자산의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구간입니다. 예를 들어, 녹인 구간이 40%라면 기초 자산이 40%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경우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지만, 그 이하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ELS에 투자할 때는 녹인 구간을 특히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쿠폰 수익률이 높을수록 녹인 구간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상품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녹인 구간이 낮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초 자산의 선택: 개별 종목보다는 지수형

ELS 투자에서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기초 자산의 선택입니다. 기초 자산이 개별 주식인 경우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수익을 기대하는 대신 큰 손실을 볼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지수형 ELS를 선택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지수형 ELS는 개별 주식의 성과가 아니라 전체 지수의 움직임에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 종목이 포함된 ELS는 초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되지만, 해외 지수형 ELS는 변동성이 적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입니다. 물론, 지수형 ELS도 원금 손실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개별 종목형 ELS에 비해서는 리스크가 낮습니다.

ELS 투자 시 유의사항

  1. 녹인 구간 확인: ELS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녹인 구간입니다. 녹인 구간이 낮을수록 원금 손실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는 녹인 구간이 낮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만기와 조기 상환 조건: 대부분의 ELS는 3년 만기로 설정되며, 6개월 단위로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집니다. 투자할 때는 이러한 상환 구조를 잘 이해하고, 중도 상환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3. 발행 증권사의 신용도: ELS는 발행 증권사의 신용도에 따라 안정성이 달라집니다. 발행사가 파산할 경우 원금 보장도 불가능해지므로, 대형 증권사에서 발행한 ELS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분산 투자: 한 번에 모든 자금을 한 상품에 투자하기보다는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ELS는 기초 자산의 성과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여러 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고위험 상품: DLS(파생결합증권)와 같은 고위험 상품은 초보 투자자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DLS는 금리나 원자재와 같은 기초 자산에 연계되어 있으며, 그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손실 위험이 높습니다.

결론

ELS는 주식이나 펀드에 비해 안정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원금 비보장 상품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기초 자산의 선택, 녹인 구간, 발행 증권사의 신용도 등을 꼼꼼히 검토하고,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대 직장인들이 장기적인 재테크를 계획하고 있다면, ELS는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리스크가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충분한 이해와 분석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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