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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경제

달라진 다자녀 기준과 금융 혜택 정리

by 굿센스굿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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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 기준을 변경하여 자녀를 2명 이상 둔 가정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적 부담 완화와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오늘은 다자녀 기준 변화와 주요 금융 혜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다자녀 기준 완화의 배경

기존에는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만 다자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녀가 많을수록 경제적 부담과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20~30대 세대에서는 다자녀 가구를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그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는 범정부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공 및 민영 주택에서의 다자녀 혜택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공공분양주택의 다자녀 특별공급(특공) 기준을 2자녀 이상으로 변경할 예정이며, 민영주택에서도 다자녀 특공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보다 많은 가정이 주택 공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다자녀 가구를 위한 세금 및 문화 혜택

행정안전부는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에도 자동차 취득세 면제 및 감면 혜택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극장, 미술관 등의 문화시설에서도 다자녀 할인 기준을 2자녀 이상으로 통일하고, 지자체 발급 다자녀 우대카드와 가족관계증명서도 혜택 적용 증빙으로 허용할 계획입니다.

교육 및 돌봄 서비스의 다자녀 지원

교육부는 초등돌봄교실 자격 조건을 다자녀 가구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변경할 예정이며, 여성가족부는 아이돌봄서비스의 본인 부담금을 자녀 수에 따라 추가 할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러한 정책은 다자녀 가구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다자녀 가구를 위한 금융 혜택

하나은행의 다자녀 대출 혜택

하나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신규로 이용하거나 기한을 연장하는 다자녀 가구에 대출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합니다. 주택 면적이 85㎡ 이하인 경우, 자녀가 2명일 때는 0.2% 포인트, 3명 이상일 때는 주택 면적과 관계없이 0.4% 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합니다. 또한, '하나 아이키움 적금'은 다자녀 가구를 위한 적금 상품으로, 최대 연 8.0%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NH농협은행의 다자녀 적금 혜택

NH농협은행은 'NH더좋은맘(MOM) 적금' 상품을 통해 다자녀 가구에게 다양한 우대 금리를 제공합니다. 임신이나 출산 시 0.1% 포인트, 자녀가 2명일 때 0.1% 포인트, 3명 이상일 때는 0.2% 포인트의 혜택을 제공하여, 최대 연 4.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기타 금융 혜택

교보생명과 신한라이프에서도 다자녀 가구를 위한 보험 혜택을 제공합니다. 교보생명의 '금쪽같은 내아이 보험'은 자녀가 2명 이상일 경우 주계약 보험료를 할인해주며, 신한라이프의 어린이보험과 종신보험도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을 제공합니다.

결론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 기준이 2자녀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주거, 세금,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중요한 정책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들을 잘 활용하여 다자녀 가구가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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