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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육아

아기의 잇몸과 입천장에 생기는 '진주종', 원인과 관리 방법

by 굿센스굿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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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모님이 갓 태어난 아기의 입속에서 작은 하얀 돌기를 발견하며 불안감을 느끼곤 합니다. 혹시 이게 치아가 빨리 나는 것일까, 아니면 문제가 있는 것일까 싶어 걱정되기도 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처럼 아기의 입속에 자주 나타나는 ‘진주종’에 대해 알아보고, 원인과 증상, 치료 여부에 대해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진주종이란?

진주종은 잇몸이나 입천장에 나타나는 1~2mm 크기의 작은 하얀 돌기를 일컫습니다. 이 돌기는 마치 진주처럼 생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 비립종과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붉은색의 입안에 있어서 더 눈에 띄기 쉽습니다. 진주종은 주로 신생아나 영아기에 발견됩니다.

진주종의 발생 원인

진주종은 신생아의 입천장이나 잇몸 부근에 나타납니다. 구체적으로 진주종은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입천장에 생긴 진주종은 ‘에피스타인 진주’라 하고, 잇몸에 생긴 경우는 ‘보키스트 낭’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발생 원인은 동일합니다.
아기의 태아기 성장을 살펴보면, 뼈가 형성된 후 그 위로 살이 차오르게 됩니다. 이때 살이 여러 곳에서 동시에 돋아나기 시작하는데, 서로 만나지 못하고 남은 일부 살이 진주처럼 튀어나온 형태가 되면서 진주종이 생깁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입천장의 경우에는 중앙선 부근에 주로 나타나고, 잇몸의 경우에는 치아가 날 부위에 위치하게 됩니다.

진주종의 증상

진주종은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작은 돌기 외에 다른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 아기에게 통증이나 불편감을 유발하지 않으며,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러나 드문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도 크기가 커지거나, 감염으로 인해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추가적인 치료나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귀 내부에 진주종이 발생할 경우에는 반복적인 중이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진주종의 치료 방법

대부분의 잇몸이나 입천장 진주종은 별도의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러나 몇 개월이 지나도 진주종이 그대로 있거나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생길 경우, 혹은 귀 내부에 생겨 중이염을 유발할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으며, 주로 진정제를 사용하여 비교적 가볍게 시술을 진행합니다.


진주종, 지나친 걱정은 금물

진주종은 많은 신생아가 가지고 태어나며,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없어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얀 돌기 형태 때문에 때때로 조기 치아라고 오해받기도 하지만, 이는 신생아 시기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만약 아기 입안에 진주종으로 보이는 돌기가 발견된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영유아 검진 시기에 맞춰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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