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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육아

유아전집 선택과 활용에 대한 조언

by 굿센스굿 202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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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전집을 준비하려는 부모님들에게 자녀 발달에 있어 전집이 꼭 필요한지, 어떻게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을 정리했습니다. 다양한 전집을 사용해 본 후 느낀 점과 추천하는 접근 방식을 공유합니다.

1. 유아전집의 구성

유아전집은 아이의 월령에 맞게 시기별로 나눠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신생아 시기에는 초점책과 같은 시각 자극책부터 시작하여 6개월 단위로 발달 단계에 맞춘 책들이 제공됩니다. 예를 들어, 6개월 즈음에는 오감 놀이를 할 수 있는 책, 18개월에는 단어 학습용, 24개월에는 간단한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차츰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유아전집은 책 외에도 다양한 교구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교구들은 단순한 장난감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면 아이의 발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유아의 소근육 발달을 돕거나 인지와 언어 발달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전집을 고르실 때, 이런 교구 구성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유아전집의 필요성

전집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결국은 책과 교구를 개별로 구매하게 되므로 전체 전집을 한 번에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전집의 가격대는 대략 20~30만 원 선으로, 개별로 구매할 때보다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초점책부터 시작하는 전집을 출산 준비물로 구입하면, 이후 추가 구매나 별도의 장난감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결국 아이의 발달과 놀이를 위해 필요한 제품들을 분산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결과적으로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초기 발달 시기에 적합한 유아전집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추천됩니다.

3. 유아전집의 역할

유아전집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아이와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데 있습니다.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아이와의 소통을 늘리고, 교구를 활용해 소근육을 발달시키며, 색감이나 언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부모가 책을 읽어줄 때, 책의 내용을 소리 내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목소리를 듣고 단어와 개념을 더욱 빠르게 익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오감, 인지, 언어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돌 전까지는 단순히 색을 보여주는 용도로, 돌 이후에는 점차 단어를 알려주는 식으로 진행하면 좋습니다. 부모가 얼마나 자주 책을 읽어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발달 속도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4. 후기 및 전집 선택 팁

제 블로그를 오랫동안 보신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저희는 다양한 전집을 사용해 봤습니다. 웅진의 전집부터 두두스토리, 블루래빗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했으며, 각각의 전집이 주는 느낌과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웅진의 경우 교구들이 원목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건전지나 빛, 소리가 필요 없이 아이가 스스로 놀이할 수 있게 돕습니다. 반면 두두스토리와 블루래빗은 성인이 보기에도 디자인이 잘 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많았습니다.
전집을 선택할 때 부모의 관점에서 판단하기보다는 아이의 시각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전집이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전집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참고할 점은, 전집이 너무 많으면 아이가 지루함을 느낄 수 있으니 소전집을 통해 필요한 부분만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소전집은 나이에 맞는 책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고 불필요한 책 구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부모가 아이와 함께 어떻게 전집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효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책 자체보다 부모의 역할과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방식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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