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첫 뒤집기와 되집기 - 그 시기와 연습 방법

 

아기에게 있어 뒤집기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자율적으로 이동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순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기들이 어떻게 뒤집기를 배우고 그 과정을 돕기 위한 팁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뒤집기와 되집기의 의미

아기들이 주로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있을 때, 스스로 한 바퀴 돌아서 엎드리는 것을 '뒤집기'라고 합니다. 반대로, 엎드린 자세에서 다시 등을 바닥으로 향하게 돌리는 것을 '되집기'라 부릅니다. 아기에게 있어 이 동작들은 신체 조절 능력과 대근육 발달에 있어 중요한 과정입니다.

2. 뒤집기와 되집기 시기

아기들은 먼저 목 가누기를 배우고 난 후 뒤집기를 시도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목을 가누기 시작하는 시기는 생후 약 100일 전후이며, 뒤집기는 생후 4~5개월에 나타납니다. 되집기의 경우는 아기마다 다르지만, 뒤집기 전후로 나타나며 일부 아기들은 뒤집기 전에 되집기를 먼저 배우기도 합니다. 만약 아기가 생후 5개월까지 뒤집기를 시도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뒤집기 연습 방법

뒤집기는 아기에게도 부모에게도 중요한 순간입니다. SNS에서도 아기의 첫 뒤집기 순간을 자랑하는 부모님들이 많을 정도로 의미 있는 발달 과정이죠. 뒤집기를 돕기 위한 연습 방법을 소개합니다.
터미타임 (Tummy Time) 활용하기
아기가 뒤집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목과 대근육 발달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터미타임이 큰 도움이 됩니다. 아기를 엎드린 상태로 두어 목부터 다리까지의 근육을 골고루 강화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죠. 터미타임은 집에 온 이후부터 꾸준히 시작하면 좋습니다.
장난감 이용한 자극 주기
되집기의 경우 터미타임을 통해 근력을 키워 아기가 스스로 눕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뒤집기의 경우 누워있는 자세가 편할 수 있어 다른 자극이 필요합니다. 이때 아기 손에 닿을 듯 말 듯한 거리에 장난감을 두어 스스로 뒤집기를 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장난감을 잡으려고 할 때 어깨와 골반을 살짝 도와주며 반복하다 보면 아기가 스스로 뒤집기를 시도할 것입니다.

첫 뒤집기의 소중한 순간

뒤집기라는 발달 과정은 직선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계단처럼 점진적으로 올라갑니다. 또한, 한 번 시도했다고 해서 반드시 꾸준히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한 번이라도 뒤집기를 시도했다면 발달 과정에 문제가 없음을 이해하고, 조급해하기보다는 아기가 자연스럽게 이 과정을 배워가도록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