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독일에서 태어나 홀로코스트를 겪은 후 미국으로 망명했다.
한나 아렌트는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이론가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작가, 교수,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역사적, 철학적, 정치적 주제에 관해 쓰고 연구했다.
그녀는 자신을 정치 철학자라고 부르지 않았다.
그 이유는 철학이 개인적인 삶과 관심을 다루는 반면 정치 이론이 인간의 공동체와 행동을 다루기 때문이다.
인간이 세계에 존재하고 참여하는 방식에 관심을 갖고, 인간의 자유와 책임, 권력과 폭력, 전쟁과 혁명, 인권과 법, 민주주의와 독재 등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했다.
정치 이론가로서의 삶과 사상 한나 아렌트
그녀의 가장 유명한 저작은 1951년에 출간된 [전체주의의 기원](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과 1963년에 출간된 [혁명론](On Revolution)이다.
그녀의 사상은 아리스토텔레스에서 토크빌에 이르는 고전적 시민 공화주의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현대 사회의 문제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독창적인 관점을 제시했다.
이 두 책에서 그녀는 18세기와 20세기의 두 가지 주요 정치적 현상인 혁명과 전체주의를 비교하고 분석했다.
그녀의 다른 저작으로는 1972년에 출간된 [공화국의 위기](Crises of the Republic) 이 있다.
이 책은 [시민 불복종], [폭락론], [정치와 혁명에 대한 소고: 하나의 주석], [정치에서 거짓말]의 구성된 아렌트의 선집 중 세 번째 작품이다.
이 논문들은 현대 미국 정치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직면한 위기를 다룬다.
[정치에서 거짓말]
"펜타곤 문서(1945~67년 미-베트남 관계: 국방부 연구문서)"의 누출에 관한 논문이다.
그 핵심적인 내용은 베트남 전쟁에 대한 트루먼~존슨 대통령까지의 4개 행정부의 기만(확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거짓말했으나 고의로 전쟁을 연장한 것)에 대한 설명이다.
[시민 불복종]
반대 운동을 연구하고, [정치와 혁명에 대한 소고: 하나의 주석]은 세 번째 논문 [폭락론]에 대한 인터뷰 형식의 논평이다.
폭력에서 파생된 지배적인 권력 개념과 단절한다.
[폭락론]
아렌트는 폭력이 집단의 속성으로 이해하는 권력을 전제로 함을 입증한다.
이 책은 미국 정치의 본질과 위기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분석한다.
한나 아렌트는 1975년에 사망했다.
그녀는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수호하고, 인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인간의 사상과 행동을 비판하고, 인간의 미래와 가능성을 상상했다.
그녀는 정치 이론가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존경받는 인물이다.
그녀의 삶과 사상은 우리에게 여전히 많은 영감과 교훈을 준다.
[전체주의의 기원]
그녀는 전체주의가 단순히 정치적 적수가 아닌 대중을 제압하기 위해 테러를 가했다는 점에서 "폭정, 압제, 독재와 같은 다른 형태의 정치적 억압으로부터 근본적으로 분리된다"고 주장했다.
이 책에서 그녀는 스탈린주의와 나치주의의 역사적 배경과 특징을 분석하고, 전체주의 정권이 어떻게 인간의 본질과 인간성을 파괴하는지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유대인이 홀로코스트의 중요 요소가 아니라 단지 편의상의 대리인이라고 주장했는데, 나치즘은 유대인을 박해하는 것만이 아니라 공포와 일관성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칸트의 구절인 "악의 급진성"을 사용하여 폭정을 설명했다. 이 책은 현대 정치학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혁명론]
그녀는 잘 연구되고 종종 모방하는 프랑스 혁명은 재앙이었으며, 크게 무시된 미국 혁명은 성공했다고 주장하면서, 마르크스주의와 좌익적 견해의 공통된 인상에 반대한다.
이 책에서 그녀는 18세기의 두 가지 주요 혁명인 미국 독립 혁명과 프랑스 혁명을 비교하고 있다.
프랑스 혁명의 전환점은 지도자들이 대중에 대한 연민을 얻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자유의 목표를 거부했을 때 발생했다.
미국에서 창립자들은 자유 헌법의 목표를 절대 배반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렌트는 그 사람들의 혁명 정신이 상실되었다고 생각하고 그 정신을 회복하기 위한 적절한 제도로서 "의회 제도"를 옹호한다. 이 책은 혁명의 본질과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그녀는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수호하고, 인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인간의 사상과 행동을 비판하고, 인간의 미래와 가능성을 상상했다.
그녀의 삶과 사상은 우리에게 여전히 많은 영감과 교훈을 준다.
[권력론]
그녀의 정치 이론의 핵심 개념 중 하나는 권력이다.
그녀는 권력을 폭력과 구분했다. 그녀에게 폭력은 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으로서 그리고 타인의 의지에 반하는 경우에도 그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었다.
그녀는 권력을 ‘한 개인의 소유물이 될 수 없으며, 그것은 집단이 함께 유지되는 한에서만 존재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그녀는 폭력과 정치적 지배의 양식으로서 권력을 엄격히 대비시켰다.
즉, 상호이해를 지향하는 의사소통이 갖는 합의를 통해 나오는 힘인 권력과 타인의 의지를 자신의 목적을 위한 도구로 만들 수 있는 힘인 폭력은 구분되어야만 한다고 보았다.
그녀는 폭력이 집단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정치지도자가 규범적 결정에 도달하고 집행하게 되는 것으로서 자원들에 대한 조작이나 강제적 수단을 지칭했다.
반면에 권력은 집합적 목표를 위해 동원되는 피지배자들이 동의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녀의 권력론은 현대 사회와 정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그녀는 권력이 폭력에 의존하지 않고, 오히려 폭력이 권력의 부족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권력이 의사소통과 합의를 통해 형성되고 유지되는 것이므로, 권력은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증진하는 정치적 행위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권력이 인간의 공동체와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르네상스 유럽 문화의 재발견과 혁신 (0) | 2023.12.08 |
---|---|
플라톤과 그의 철학적 유산 (0) | 2023.12.04 |
로마의 명연설가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0) | 2023.11.24 |
이성과 자유의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 (0) | 2023.11.24 |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의 삶과 사상 (0) | 2023.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