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이 다가오면서 감기와 독감 시즌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특히 기온이 낮아지고 사람들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호흡기 질환이 쉽게 전파됩니다. 독감은 매년 10월부터 활동이 증가하기 시작하며, 보통 12월에서 1월 사이에 절정을 이룹니다. 또한 독감 외에도 콧물과 기침을 유발하는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와 같은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가 함께 확산되며, 여전히 코로나19도 무시할 수 없는 위협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감기와 독감 시즌을 맞아 어떻게 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여기 의사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절대 하지 않는 5가지 습관을 소개합니다. 이 방법들을 실천한다면 이번 겨울, 병에 걸릴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1. 독감 예방접종을 건너뛰거나 미루지 않는다
의사들이 감기와 독감 시즌에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독감 예방접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귀찮게 여기거나 큰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예일 의과대학의 실험의학 교수인 마리 루이즈 랜드리 박사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독감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녀는 과거에 독감에 걸려 매우 심각한 증상을 겪었지만, 정기적으로 예방접종을 맞은 이후로는 단 한 번의 경미한 독감에 걸렸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예방접종 덕분에 면역체계가 강화되어 독감의 심각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생후 6개월 이상의 모든 사람들은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되며,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합니다. 특히, 예방접종은 최대한 빨리 맞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신체가 면역력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몸이 아플 때 일터나 학교에 가지 않는다
리처드 A. 마르티넬로 박사는 아플 때 직장이나 학교에 가지 않는 것이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책임이라고 말합니다. 감기와 독감은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비말이나 오염된 표면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자신이 아플 때 직장이나 공공장소에 나가는 것은 타인에게도 질병을 옮길 위험을 높이는 행동입니다. 심지어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독감에 감염된 상태에서는 여전히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에 걸렸다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일을 미루는 것이 타인을 위한 배려입니다.
3. 아플 때 마스크 없이 외출하지 않는다
때때로 불가피하게 아플 때 외출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좋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UC 버클리 공중보건대학의 존 스와츠버그 박사는 아플 때 N95 또는 KN95 마스크와 같은 고품질의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라고 권장합니다. 이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호흡기 비말이 공기 중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외에도 적절한 손 씻기는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에 대해 더 알아보겠습니다.
4. 손 씻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는 오염된 손을 통해 눈, 코, 입으로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들은 손 씻기를 절대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물건이나 표면을 만졌을 때는 손을 자주 씻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마르티넬로 박사는 바이러스가 묻어있을 수 있는 표면을 만진 뒤 오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지는 것이 가장 쉽게 감염되는 경로 중 하나라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손 씻기는 감기나 독감 시즌 동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만약 손을 씻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알코올 기반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5. 아플 때 평소와 같은 바쁜 일정을 유지하지 않는다
몸이 아플 때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않는 것은 회복을 더디게 하고, 심지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타미카 헨리 박사는 아플 때도 꾸준히 일을 하려는 태도가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우리의 몸은 피로감을 느낄 때 휴식을 필요로 한다는 신호를 보내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를 무시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활동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면역 시스템을 약화시키고 병을 오래 끌게 만듭니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수면 연구원인 매튜 위버는 충분한 수면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염증을 줄여 감기와 독감에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아플 때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론: 건강을 지키는 작은 습관들이 만드는 큰 차이
이번 감기와 독감 시즌을 건강하게 보내려면, 위에서 소개한 의사들의 조언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접종을 받는 것에서부터, 아플 때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손을 자주 씻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간단한 습관들을 유지하면, 올해의 혹독한 독감 시즌에도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방암 진단 후 성적 자아를 되찾는 법: 내 몸을 다시 사랑하는 여정 (1) | 2024.09.29 |
---|---|
최적의 수면 온도: 연구가 밝힌 새로운 사실 (0) | 2024.09.29 |
변비 예방과 개선을 위한 전문가들의 4가지 핵심 팁 (0) | 2024.09.29 |
집에 가까워질수록 소변이 급해지는 이유: '열쇠증후군'을 아시나요? (3) | 2024.09.29 |
코로 숨 쉬는 것의 중요성: 당신의 건강을 위한 필수 습관 (0) | 2024.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