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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명절에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은 20가지 말들: 건강한 명절 보내기

by 굿센스굿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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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은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맛있는 음식, 웃음, 따뜻한 대화가 넘쳐나는 이 시기는 많은 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이지만, 때로는 해로운 말을 무심코 하기도 합니다. 특히 “먹은 만큼 운동해야 해!” 같은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이러한 말들은 겉보기에는 가볍고 우스갯소리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의 마음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이런 독소와 같은 말들을 지우고,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을 맞이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운동은 칼로리를 태우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명절에 즐기는 음식들을 두고 "먹은 만큼 운동해야 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할로윈 캔디를 먹은 다음 날 아침 운동 강사가 "이제 할로윈 캔디를 다 태워야죠!"라고 외쳤을 때, 필자는 그 말이 무척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처럼 운동을 단순히 칼로리를 태우는 수단으로만 보는 시각은 문제입니다. 운동은 몸을 건강하게 하고, 정신적으로도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활동입니다.

보스턴의 영양사 에미 키프(Emmie Keefe)는 "운동은 단지 칼로리를 태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심혈관 건강, 정신 건강, 그리고 정서적인 건강을 위한 것"이라 말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은 수명을 연장시키고, 체중 감량보다도 더 중요한 건강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을 처벌처럼 생각하는 대신, 하루를 더 활기차고 생산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음식과 운동의 관계를 재정의하기

또한, 음식과 운동 사이의 관계를 재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먹은 만큼 운동해야 한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해로울 수 있습니다. 시애틀의 로켓 커뮤니티 피트니스(Rocket Community Fitness) 소유자 앨리사 로이스(Alyssa Royse)는 "우리가 음식을 도덕적이거나 감정적인 경험으로 만들면 여러 가지 위험한 생각과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명절에 접어들면 우리는 "이 음식을 먹어도 될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힐 수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음식은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으로 충분해야 하며, 어떤 보상이나 처벌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앨리사 로이스는 자신의 고객들에게 "음식은 단지 음식을 위한 것이며, 즐기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건강한 방식으로 음식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3. 유독한 식사 방식에서 벗어나기

명절 시즌이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이번 명절엔 체중이 얼마나 늘까?"라는 걱정을 하기 쉽습니다. 이는 우리가 오랫동안 매스미디어와 사회로부터 받은 독성 메시지의 결과입니다. 특히 많은 미디어에서 명절을 앞두고 다이어트 또는 운동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메시지들이 오히려 우리의 건강을 해치기도 합니다. 자신이 먹은 음식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며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더 잘 돌보고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미 키프는 "당신의 몸에 스트레스를 주기보다, 음식을 즐기고 마음껏 명절을 누리세요"라고 조언합니다. 먹은 음식에 대한 죄책감과 스트레스는 오히려 소화 문제, 두통, 심장 두근거림과 같은 신체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음식에 대해 스스로를 자책하는 것은 두 배로 고통을 주는 일입니다.

4. 내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기

명절 시즌 동안 우리는 종종 사회적인 압박과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게 됩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음식을 "얻어먹는 것"이 아니며, 그 음식을 위해 특별히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명절에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서 추가로 물을 마시거나 산책을 즐기며 몸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먹은 것을 태워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의식적인 식사(mindful eating)는 음식이 우리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리고 그 음식을 먹으면서 느끼는 기쁨에 집중하는 과정입니다. 음식 자체가 주는 즐거움을 느끼고, 배가 고플 때는 먹고 배부를 때는 멈추는 단순한 원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미 키프는 "명절은 단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며, 음식 역시 그 일부입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음식을 먹고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5. 건강한 명절을 위해

결국, 명절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행복을 느끼는 시기입니다. 음식을 먹고 나서 운동을 통해 그 칼로리를 태워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음식을 먹는 즐거움 자체에 더 집중해 보세요. 또한 운동은 단지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투자임을 기억하세요.

이번 명절에는 “먹은 만큼 운동해야 해”와 같은 말을 멀리하고, 오롯이 음식과 사람들을 즐기는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건강한 마음가짐으로 명절을 맞이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몸과 마음 모두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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