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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화난 이메일 보내기 전에 생각해야 할 한 가지 중요한 질문

by 굿센스굿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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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화난 이메일을 쓸까?

우리는 종종 격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키보드로 달려가 화난 감정을 쏟아낼 때가 있습니다. 전 애인에게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세탁소에서 내 소중한 셔츠를 망가뜨렸다는 불만을 전할 때, 또는 일상 속 불만을 해소하고자 이메일을 작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화가 난 상태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메일을 보내기 전에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합니다.

이메일을 보내기 전, 목표를 명확히 하라

‘Anger Professor’로 더 잘 알려진 심리학자 라이언 마틴 교수는, 이메일을 보내기 전 꼭 생각해야 할 질문이 있다고 말합니다. "목표가 무엇인가요? 왜 이 이메일을 보내려고 하죠?"라고 그는 말합니다. "만약 이메일을 보내는 이유가 단순히 상대방에게 화가 났다는 걸 알려주거나 그 사람을 기분 나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면, 그게 과연 장기적으로 당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 방법일까요?"

즉, 이메일을 보내기 전, 당신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명확히 해야 하며, 이메일의 모든 내용은 그 목표에 맞춰져 있어야 합니다. 마틴 교수는 이메일의 목적이 상대방을 화나게 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그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지 다시 생각해보라고 조언합니다.

이메일을 쓰고 나서 잠시 멈춰라

이메일을 통해 상대방과 소통할 때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틴 교수는 “대면 대화와 달리 이메일은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메일을 쓴 후에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읽어보고 여전히 보내고 싶은지 생각해보세요.”라고 말합니다.

또한 친구나 동료에게 이메일 초안을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이 이메일을 보고 어떤 기분이 들 것 같나요?"라고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3자의 의견을 들으면, 감정이 과잉된 부분이나 불필요한 표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의 표현 방식도 중요한 요소이다

이메일에서 전달하는 내용은 단순히 단어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요소들도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이모티콘을 사용하는지, 대문자로 모든 문장을 작성했는지 등의 요소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마틴 교수는 “이러한 요소들이 당신의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지, 혹은 오히려 해치는지 생각해보세요. 이 역시 이메일을 보내는 목표와 관련이 있습니다.”라고 조언합니다.

이메일을 대신할 다른 소통 방법도 고려하라

마지막으로, 마틴 교수는 이메일이 꼭 최선의 소통 방법은 아닐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메일로 논의하는 것보다 오히려 대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이메일을 통해 감정이 오가는 상황에서는 상대방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메일은 때로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문제 해결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당신의 의도를 명확히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문제라면 직접 대면하거나 전화를 통해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오히려 빠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이메일을 보내기 전에 생각하라

우리는 모두 한 번쯤 감정에 휘둘려 화난 이메일을 보내려고 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잠시 멈추고 우리의 목표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메일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메일은 대면 대화보다 감정을 조절할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그 시간을 활용해 감정이 잦아들고 나서 다시 한번 검토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화난 상태에서는 성급하게 행동하기 쉽지만, 결과적으로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다음에 화난 이메일을 보내고 싶다면, 잠시 멈추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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