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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장암 예방을 위한 5가지 필수 체크리스트

by 굿센스굿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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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흔한 암 중 하나입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미미하거나 다른 질환으로 오해되기 쉽습니다. 설사, 복통, 빈혈 등과 같은 증상은 일상적이거나 덜 심각한 문제로 간주되기도 하죠. 하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 대장암 진단이 증가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그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펜 메디신 암센터의 소화기암 전문가인 우르시나 테이텔바움 박사는 대장암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피해야 할 행동들에 대해 조언했습니다. 그녀의 조언을 바탕으로 대장암 예방을 위한 5가지 중요한 습관을 소개합니다.

1. 가족력 무시하지 않기

가족력은 대장암 발생에 있어 가장 강력한 위험 요소 중 하나입니다. 대장암 진단을 받은 사람 중 최대 1/3이 가족 중에서도 암 진단을 받은 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가족력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일 수도 있고, 가족이 공유하는 환경적 요인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 중 대장암 진단을 받은 이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부모님, 형제자매는 물론 조부모, 삼촌, 이모, 사촌 등 가까운 친척들 중에도 해당 병력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1촌 직계 가족이 대장암을 앓은 적이 있다면, 의사는 대장암 검사를 더 일찍 시작할 것을 권장할 것입니다.

테이텔바움 박사는 "대장 건강은 유전적 요인에 크게 좌우됩니다. 가족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2. 대장 내시경 및 검사 미루지 않기

최근 젊은 층에서 대장암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록 전체 성인의 1% 미만에서 발생하는 드문 질병이긴 하지만, 이러한 증가 추세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예방서비스 특별위원회는 2021년부터 대장암 조기 검진 권고안을 수정하여, 모든 성인은 45세부터 대장내시경이나 대변 검사를 시작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며, 가족력이 없더라도 일정 나이가 되면 검진을 꼭 받아야 합니다.

"아무리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더라도 나이가 들면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검진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입니다." 테이텔바움 박사의 이 말은 대장암을 예방하고 조기 치료하는 데 있어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 이상 증상 무시하지 않기

많은 젊은 성인들이 비정상적인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칩니다. 그리고 나이가 젊기 때문에 의료진조차 초기 암 증상을 간과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진단이 늦어지고 결과적으로 치료 성공률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테이텔바움 박사는 "몸에서 보내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라고 강조합니다. 배변 습관이 변하거나 변비, 복통,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피로감, 설사, 원인 모를 빈혈도 경각심을 가지고 체크해야 합니다.

만약 의사가 증상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다른 의견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걱정이 된다면 포기하지 말고 계속 주장하세요."

4.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 간과하지 않기

대장암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체 대장암의 절반 이상은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 음주, 운동 부족은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적색육이나 가공식품의 섭취는 대장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반면, 과일, 채소, 통곡물은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테이텔바움 박사는 "완벽한 예측 요인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5. 배변에 대해 말하는 것을 피하지 않기

마지막으로 테이텔바움 박사는 배변에 대해 더 개방적으로 이야기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배변 상태는 건강의 지표이며, 이를 이야기하는 것이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변비, 설사, 피가 섞인 변, 배변 후 잔변감 등은 심각한 문제의 징후일 수 있으며, 이때 주변 사람들과 이를 공유함으로써 건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정보에 개방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대장암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지만, 그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가족력에 대한 이해, 정기적인 검진, 이상 증상의 조기 발견,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그리고 배변 습관에 대한 개방적인 논의는 모두 대장암 예방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작은 습관의 변화를 통해 대장 건강을 챙기고, 대장암을 미리 예방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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