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청색증: 원인과 대처법

 

아이에게 청색증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원인은 무엇인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청색증이란?

청색증은 피부와 점막이 파랗게 변색되는 현상입니다. 이는 체내 산소포화도가 낮아지면서 나타나며 주로 입술, 손톱, 귀, 광대에서 쉽게 관찰됩니다. 청색증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 중심성 청색증

점막과 피부가 모두 청색으로 변하는 증상입니다. 동맥 내 산소포화도가 감소할 때 발생하며, 주로 선천적인 폐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나타납니다.

(2) 말초성 청색증

말초 부위(손가락, 발가락 등)의 피부만 청색으로 변합니다. 혈류 속도가 감소하거나 혈관이 수축해 정맥이나 모세혈관 내 산소포화도가 감소하면서 발생합니다. 추위에 오래 노출되거나 갑작스러운 쇼크, 심장 기능 이상, 말초 혈관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진단 방법

신생아 청색증은 사람마다 증상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외관으로 바로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중심성 청색증은 산소포화도가 85% 이하로 떨어질 때 나타납니다. 피부 색이 어두운 아이의 경우에는 75%까지 낮아져도 외관상으로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어 입안 점막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청색증의 장기적 증상으로 ‘곤봉지’라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두꺼워진다면 선천적인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 청색증의 주요 원인

• 중심성 청색증: 대부분 선천적 심장질환에서 비롯됩니다. 신생아의 경우 팔롯 4징, 대혈관 전위 등의 심장질환이 주된 원인이며, 성인의 경우 폐 질환(주로 흡연으로 인한 것)이 원인입니다.
• 말초성 청색증: 심장 기능 부전, 쇼크, 말초 혈관 질환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헤모글로빈 이상으로 인해 혈액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어 혈액 검사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4. 청색증의 발생 시기

청색증이 신생아에게 발생했다면 선천적 심장기형이나 심장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출생 후가 아닌 시기에 갑작스럽게 발생했다면, 심장이나 폐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 병원 검진이 필요합니다.
말초성 청색증의 경우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도우면 일시적으로 혈색이 돌아올 수 있지만, 다시 발생하는 경우라면 산소포화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청색증의 치료법

신생아에게 청색증이 나타나면 심장이나 폐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심장에 문제가 있다면 수술이 필요하며, 폐 질환의 경우 약물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이 의심될 때 즉시 병원에 방문해 조기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

결론

신생아 청색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외관으로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안심하기보다는 산소포화도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니, 이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