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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해시(Hash)란? 해시 값의 개념, 특징, 활용 예시까지 한 번에 정리!

by 굿센스굿 2025.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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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해시(Hash)란 무엇인가요?

해시란 '어떤 데이터를 고정된 길이의 암호화된 값으로 변환하는 처리 방식'입니다.

쉽게 말하면, 어떤 입력값(예: 문자열, 파일, 숫자 등)을 받아서 그 내용을 압축하고 요약하여 일정한 길이의 고유한 값으로 변환하는 기술이에요. 이 변환된 결과를 '해시 값(Hash Value)'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banana123" → 해시 함수 → e4d909c290d0fb1ca068ffaddf22cbd0

중요한 점은 이 해시 값을 가지고는 절대 원래 값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해시의 핵심!


2. 🔍 암호화와 해시의 차이

헷갈리기 쉬운 개념, 암호화 vs. 해시

구분 암호화 해시

복호화 가능 O (원래대로 복원 가능) ✕ (복원 불가능, 일방향)
사용 목적 데이터 보호/전송 중 도청 방지 무결성 검증, 비밀번호 저장 등
예시 AES, RSA SHA-256, MD5, SHA-1 등

☝️ 암호화는 원본을 다시 복원할 수 있지만, 해시는 절대로 원래 데이터를 알 수 없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비밀번호 저장, 파일 위조 방지 등에 널리 사용되죠.


3. 🔧 해시 함수(Hash Function)의 4가지 주요 특징

① 일방향성 (One-Way Function)

한 번 해시된 값은 절대 되돌릴 수 없습니다.

② 충돌 회피 (Collision Resistance)

다른 입력값끼리는 절대로 같은 해시 값을 갖지 않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물론 이론상 100% 불가능하진 않지만, 충돌 확률은 매우 낮아야 안전한 해시 함수라고 할 수 있어요.

③ 빠른 연산

아무리 큰 데이터라도 빠르게 해시 값으로 변환할 수 있어야 합니다.

④ 고정된 길이

입력값의 길이와 무관하게, 해시 값은 항상 같은 길이를 가집니다.
예: SHA-256 → 항상 64자리 16진수 문자열 출력


4. 🧪 해시 값(Hash Value) 예시

예를 들어, JavaScript로 해시 값을 구해보겠습니다.

const crypto = require('crypto');

const password = 'banana123';
const hashed = crypto.createHash('sha256').update(password).digest('hex');

console.log(hashed); 
// 출력: e4d909c290d0fb1ca068ffaddf22cbd0

이 코드를 실행하면 항상 동일한 해시 값이 출력됩니다. 하지만 e4d909...이라는 문자열만으로는 'banana123'이라는 원본을 알 수 없습니다.


5. 🔐 비밀번호 저장에 어떻게 사용될까?

예전에는 웹사이트들이 사용자 비밀번호를 그대로 텍스트로 저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서버가 해킹당하면 모든 회원의 비밀번호가 그대로 유출되죠.

그래서 지금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1. 사용자가 banana123 입력
  2. 서버가 SHA-256 등의 해시 함수로 해시 처리
  3. 변환된 문자열(e4d90...)만 저장
  4. 로그인 시 입력값을 다시 해시한 뒤 저장된 값과 비교

→ 저장된 해시 값을 보고도 원래 비밀번호를 알 수 없어 보안이 강화됩니다.


6. 🧂 해시만 있으면 안전할까? "Salt"의 개념

단순히 해시만 사용하면, 같은 비밀번호는 항상 같은 해시 값을 가집니다.
즉, 'banana123'을 가진 모든 사람의 해시 값이 같다는 의미!

이걸 피하기 위해 **Salt(소금)**를 추가합니다.

const salt = 'X7#vQ';
const password = 'banana123';
const hashed = crypto.createHash('sha256').update(password + salt).digest('hex');

🔑 Salt란?
비밀번호에만 더해지는 임의의 문자열로, 동일한 비밀번호라도 해시 값이 다르게 만들어주는 보안 기법입니다.


7. 🛠️ 해시 함수의 실생활 활용 예시

✅ 1. 비밀번호 저장

앞서 설명한 것처럼, 해시 함수를 이용하면 비밀번호를 복원 불가능한 방식으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 2. 파일 무결성 검증

파일이 다운로드된 뒤, 손상 여부를 확인할 때 사용됩니다.
(예: "이 파일의 해시 값이 다릅니다" 경고)

✅ 3. 디지털 서명

전자 문서가 위조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 4. 블록체인

비트코인을 포함한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도 바로 해시입니다.
각 블록은 이전 블록의 해시를 포함하여 체인처럼 연결되며, 데이터 위조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8.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해시와 암호화는 같은 건가요?

아니요. 해시는 복원 불가능한 방식이고, 암호화는 복원 가능한 방식입니다.

Q2. 해시 값이 겹칠 수도 있나요?

→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이를 **충돌(Collision)**이라고 하는데, 좋은 해시 함수는 충돌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Q3. 해시 함수를 직접 선택해야 하나요?

→ 일반적으로는 SHA-256, SHA-3, bcrypt, scrypt 등 검증된 해시 함수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마무리 정리: 해시는 왜 중요할까?

해시는 IT 시스템의 보안을 책임지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비밀번호 저장, 파일 검증, 블록체인까지 다양한 영역에 쓰이며, 원본 복원이 불가능해야만 의미 있는 해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 해시는 일방향 변환이다
✅ 복호화가 불가능하다
✅ 보안 강화에 반드시 필요하다
✅ Salt로 보안성을 더 높일 수 있다
✅ 블록체인, 인증, 파일 검증 등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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