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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경제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는 어디일까? — 생활 만족도 순위 공개

by 굿센스굿 202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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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높은 부동산 가격과 복잡한 생활 여건 때문에 떠나는 사람들도 적지 않죠. 그렇다면 실제로 서울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동네는 어디일까요?

서울시는 매년 ‘서울 서베이’라는 대규모 생활조사를 진행합니다.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에서 동네별 순위가 공개되었는데, 의외의 결과가 눈에 띕니다.


서울 생활 만족도 TOP 5

1위는 마포구(7.58점)입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문화·여가 시설이 풍부한 덕분에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거주자가 고르게 만족감을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2위는 도봉구(7.57점)로, 의외라는 평가가 많지만 산과 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3위는 동작구(7.41점), 4위는 구로구(7.35점), 5위는 서초구(7.33점)가 차지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강남 3구 중에서는 서초구만 TOP5에 올랐다는 점입니다.


서울 생활 만족도 6~10위

  • 6위: 서대문구 (7.16점)
  • 7위: 성동구 (7.09점)
  • 8위: 성북구 (6.99점)
  • 9위: 노원구 (6.9점)
  • 10위: 양천구 (6.57점)

6위까지는 7점대지만 8위부터는 만족도가 6점대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서울 생활 만족도 11~25위

11위는 송파구(6.53점), 15위는 강남구(6.46점), 그리고 최하위는 강북구(5.55점)입니다.
강남, 송파는 교육·교통 인프라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물가와 주거환경 부담이 만족도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23위 종로구(5.78점), 24위 광진구(5.77점), 25위 강북구(5.55점)는 전반적으로 5점대에 머물렀습니다.

1위 마포구와 25위 강북구의 격차는 무려 2.03점으로, 동네에 따라 만족도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권역별 생활 만족도

서울을 권역별로 나누어 보면,

  • 서북권·서남권·동남권 → 70% 이상 만족
  • 도심권·동북권 →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

또한 세부 항목 중에서는 ‘안전하다’는 점이 가장 높게 평가되었고, ‘경제 환경’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서울 생활만족도 결과가 의미하는 것

서울은 거대한 도시지만, ‘어느 구에 사느냐’에 따라 체감 만족도가 확연히 다르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강남이 무조건 살기 좋은 곳이라는 통념과 달리, 마포·도봉처럼 상대적으로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균형 잡힌 지역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 행복지수 하락, 세대별 만족도 차이 등도 주목할 만한 결과입니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진 매력과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조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정리하자면, 서울에서 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마포구, 가장 낮은 곳은 강북구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이주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순위를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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