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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경제

KTX 요금 인상 현실화? 철도·버스까지 전방위 요금 인상 신호…왜 지금일까?

by 굿센스굿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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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한민국의 대중교통 요금 체계에 커다란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KTX의 요금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며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KTX를 포함한 철도·고속버스 요금 인상 이슈에 대해 배경부터 전망까지 낱낱이 살펴보겠습니다.


🚄 14년 만의 KTX 요금 인상? 현실화되는 움직임

한국철도공사(KORAIL, 이하 코레일)는 현재 KTX 요금 인상을 검토 중이며, 그 인상률은 약 17%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부산 구간 KTX 일반실 요금은 59,800원인데, 17% 인상이 적용되면 약 7만원 선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항공 운임 인상률(약 23%) 수준까지 적용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최대 89,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즉, 인상 폭에 따라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3만 원 이상이 더 들 수 있는 셈이죠. 이처럼 KTX 이용객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왜 지금 올리나? 코레일의 위기와 재정적 현실

KTX 요금은 2011년 12월 이후 무려 14년간 동결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 국내 물가는 20% 이상 상승했고, 전기요금은 약 2.8배가량 인상됐습니다. 인건비도 대폭 증가했으며, 그 결과 코레일은 막대한 누적적자를 안게 됐습니다.

🔻 누적적자 21조 원, 하루 이자만 11억 원?

현재 코레일의 누적 부채는 무려 21조 원 수준이며, 연간 이자만 4130억 원에 달합니다. 하루 이자 부담만 해도 약 11억 원. 이는 공기업으로서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적자이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 전기요금 부담도 눈덩이처럼

KTX는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고속철도 시스템입니다. 전기요금은 전체 영업비용 중 약 15%를 차지하는 필수 비용이며, 2024년에는 무려 5796억 원, 2025년에는 6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요금만으로도 기업 재정이 크게 흔들릴 정도입니다.


🚄 차량 교체 비용만 5조 원…노후화된 KTX-1

현재 운행 중인 고속열차 86대 중 46대가 2004년 도입된 1세대 KTX-1입니다. 이 차량들은 2033년 전후로 전면 교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추산 비용은 약 5조 원. 내후년부터는 본격적인 발주가 이뤄져야 하며, 이로 인한 재정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코레일은 이 점을 들어 요금 인상이 단순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해외와 비교해도 ‘저렴한’ 한국 철도 요금

코레일은 한국의 철도 요금이 해외 주요국보다 훨씬 낮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 🇬🇧 영국: 한국 대비 5.8배
  • 🇫🇷 프랑스: 2.8배
  • 🇩🇪 독일: 3.84배
  • 🇯🇵 일본: 1.76배

고속버스 역시 미국은 약 2.98배, 영국은 3.1배, 프랑스는 1.64배 수준으로 한국보다 훨씬 비싼 요금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교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매력적인 요소이지만, 코레일과 같은 공기업 입장에서는 더 이상 요금 동결로 버티기 어렵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 고속버스·새마을호도 예외 아냐…전방위 인상 조짐

KTX뿐만 아니라 새마을호, 무궁화호, 준고속철도, 그리고 고속버스까지 요금 인상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 새마을호·무궁화호: 2011년 이후 요금 동결
  • 준고속철도: 2016년 이후 요금 동결

고속버스는 이미 작년 5% 인상을 한 데 이어, 추가 5% 인상으로 **총 10%**가 올랐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시기부터 감소한 매출은 회복되지 않았고, 버스연합회는 시외 구간 24.2%, 직행·일반형 17%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버스 업계는 "KTX 요금이 너무 싸서 경쟁력을 잃었다"며, 사실상 공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합니다.


⏳ 인상 시기와 폭은 언제쯤?

국토교통부는 “아직 KTX 운임 인상 시기와 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일정 수준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최종 결정권을 가진 기획재정부는 물가 안정을 이유로 요금 인상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인상까지는 협의와 조율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구조로는 요금 인상이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 국민 체감은 어떨까?

일상적으로 KTX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이나 장거리 출장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이번 요금 인상이 매우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한 번에 17%라는 급격한 인상은 소비자들에게 가격 거부감을 유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그동안 인플레이션 수준에 맞춰 조금씩 인상해왔다면 지금처럼 큰 반발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사회적 이유로 장기 동결되었던 만큼, 그 반작용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 마무리: 결국 인상될까?

KTX의 재정 위기, 노후 차량 교체, 해외 대비 낮은 요금 수준 등 여러 현실적인 요소를 고려하면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17% 인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최종 조율이 진행 중입니다.

고속버스·새마을호 등도 요금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국민 전체의 대중교통 부담 증가는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요금 인상이 확정되는 순간,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은 더욱 커지겠지만, 더 나은 교통 인프라와 안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 앞으로도 KTX 및 대중교통 요금 인상 관련 소식이 확정되는 즉시, 가장 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 구독과 이웃 추가를 통해 최신 정보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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